사전투표 나선 유권자들 “살기 좋은 노원 바란다”
경제·교통·청년정책, 생활 밀착형 현안에 관심
6‧3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석가탄신일 연휴에 각 정당은 집중유세를 펼치는 등 총력 대결에 돌입했다.
5월 26일 오후 서소문고가도로 철거 현장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안전사고가 발행하자 각당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29, 30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
5월 29일 노원구 공릉2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하려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경제와 교통, 청년정책, 교육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역이 더 살기 좋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릉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김노원(가명)님은 “대통령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지역이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 투표는 미리 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고 싶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같은 공릉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이노원(가명)님은 “살기가 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투표했다. 본투표 날에는 일을 해야 해서 미리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년층 유권자들은 청년정책과 지역 지원에 관심을 보였다. 별내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박별내(가명)님은 “본가와 현재 거주지 주소가 달라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 청년정책과 청년 사업 지원 여부를 중요하게 봤다.”고 말했다.
90대 유권자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공릉동에 거주하는 90대 여성 최노원(가명)님은 “본투표 날 일정이 있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 유권자들도 출근 전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공릉동의 40대 여성 정노원(가명)님은 “본투표 당일에는 출근해야 해 미리 투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교육 분야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는 주민들도 많았다. 제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강제주(가명)님은 “교통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이다. 관광객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주민들을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도 불편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공릉동의 70대 남성 조노원(가명)님은 “정당을 우선 보고 경제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짜뉴스 문제도 엄격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릉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윤노원(가명)님 역시 “경제와 교통 문제를 중점적으로 보고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세대별로 관심 분야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주민들은 공통적으로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제와 교통, 청년 지원, 교육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의제가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dwg07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