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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환 서예가, 대한민국 효행대상 '국가발전 사회공헌 대상'

서예 교육·한중 교류 공로 인정

기사입력 2026-05-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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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환 서예가, 서예 교육·한중 교류 공로 인정

대한민국 효행대상 '국가발전 사회공헌 대상'

지난 52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33회 대한민국 효행대상 강연대회 및 시상식'에서 노원구에서 활동해 온 김순환 서예가(청허·淸虛)'국가발전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효도회(이사장 이태성)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에서 김순환 서예가는 수십 년에 걸친 서예·한자 교육과 한·중 서법(書法) 교류를 통해 서예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순환 서예가는 한국인 최초로 중국 하얼빈사범대학 미술학원에서 서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개척자다. 현재는 같은 대학 국제교육학원에서 서법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한·중 학술 교류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초대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교우아카데미 서예연구반 초빙강사,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한자 문화 보급에 힘써왔다. 24년부터 2년간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서예를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활발해, 경주김씨노원구종친회 수석부회장과 고려대학교 노원교우회 수석자문의원을 맡고 있다.

국제무대에서의 활동도 눈에 띈다. 2009년 뉴욕 월드아트페스티벌 유엔본부 기념전에 참가했고, 25년에는 하얼빈에서 열린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연계 서화예술전람회에 한국 대표로 출품해 3등상을 받았다.

오는 8월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청허 김순환 초대 한중 서법교류전 및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시에는 하얼빈사범대 소속 교수진이 방한해 양국 작가 간 휘호(揮毫) 교류 행사도 진행된다. 한국 서예와 중국 서법이 한자리에서 대화하는 보기 드문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환 서예가는 수상 소감으로 서예와 한자 교육은 사람의 심성과 생활 태도를 다듬는 공부다. 앞으로도 교육과 국제 교류를 통해 우리 문자 문화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mhyb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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