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일자리 중심 신경제도시 대개조
상계․중계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창동차량기지 바이오 정보산업단지
서울시는 강북권역(동북·서북)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킨다는 권역별 도시대개조 프로젝트 2탄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다.
도시개발에서 소외되어 온 강북에 ‘상업지역 총량제’와 상관없이 상업시설이 허용되고, 대규모 유휴부지에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용도와 규모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첨단·창조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권의 상업시설 면적은 동북(343.1만㎡)과 서북(176.2만㎡)을 합쳐도 타 권역보다 가장 작고, 지역내총생산도 최하위(동북 50조, 서북 33조)다.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도 46%가 강북권에 모여있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미래형일자리’, ‘감성문화공간’이라는 전제하에 강북지역을 더이상 ‘배후주거지’가 아닌 미래산업 집적지이자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70~80년대 많은 시민의 삶의 터전이었으나 지금은 낡고 쇠락한 상계·중계·월계 등 대단지 아파트를 ‘신도시급’으로 변화시킨다. 30년이 넘은 노후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가 가능하게 하고, 정비계획 입안절차와 신속통합자문을 병행해 기존 신통기획보다도 사업기간을 1년가량 단축한다. 127개 단지 약 10만 세대가 해당된다.
용적률 혁신을 통해 사업성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역세권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공공기여도 기존 15%에서 10%로 축소한다. 높은 용적률로 재건축이 불가했던 65개 단지, 4만 2천여 세대에 대해선 용적률을 1.2배 상향해 사업추진을 돕는다.
재개발 요건인 ‘노후도’도 현행 전체 건축물의 67%에서 60%로 완화하고 폭 6m 미만 소방도로를 확보하지 못한 노후 저층주거지도 재개발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 경우 개발가능지역이 현재 286만㎡에서 800만㎡로 2.8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상업지역 총량제’가 폐지되고,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가 도입해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자체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강북권 개발과 경제활성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대규모 유휴부지는 첨단산업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 유치를 위해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도입한다. ‘화이트사이트(White Site)’는 기존도시계획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개발하는 것을 허용하는 제도다.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25만㎡)는 바이오 정보산업클러스터로 재조성된다. 또 광운대 역세권(약 900실) 등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공유하는 공공기숙사를 건립한다.
동부간선도로 상부공원화사업 등을 통해 주민 누구나 20분 내 숲‧공원‧하천에 다다를 수 있는 ‘보행일상권 정원도시’를 조성한다. 중랑천, 우이천 등 걸어서 가깝게 만날 수 있는 14개 수변감성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수변감성도시 서울을 완성한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강북권역에 서울아레나, 권역별 시립도서관, 복합체육센터 등 새롭고 다채로운 시설 조성을 시작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활력을 제공한다.
내손안에 서울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