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선 내년 개통 준비, 공정률 74%, 역명 제정 착수
노원을 지나는 7개 역 중 4개 신설역 주민의견 수렴
4월 20일부터 인근 주민 제안, 6월에 구민 선호도 조사
노원구가 경전철 동북선 도시철도의 역명 제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북선은 노원의 상계역으로부터 성동의 왕십리역에 이르는 13.4㎞의 노선으로 구성되며, 16개의 정거장이 설치된다. 내년 개통을 목표로, 4월 현재 전체 공정률 74%이다. 노원구에는 6.3㎞ 구간이 지나며 7개 정거장이 설치되는데, 노원 지역을 지나는 4공구는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환승역으로 기존의 역명을 활용하는 3개 역(상계역, 하계역, 월계역)을 제외한 4개 역의 이름을 짓는 절차가 시작된다. 주민의견 수렴은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1차는 역 인근 주민들의 명칭 제안을 받고, 2차는 전체 구민의 선호도를 묻는 방식이다.
1차 인근 주민의 의견 수렴은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역명 제정이 필요한 ▲110정거장(월계1동, 월계2동) ▲113정거장(하계1동) ▲114정거장(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동, 중계4동) ▲115정거장(중계본동, 중계1동, 중계4동)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위 해당하는 동 주민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역명은 정거장의 위치와 인접한 옛 지명, 주요 공공시설이나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의 명칭을 활용하는 등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지방에서 이미 쓰이고 있는 이름, 특정 단체나 기업의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는 명칭 등은 배제된다.
1차 의견 수렴에 제안된 역명은 국립국어원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전체 노원구민의 2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2차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시에 제안할 역명 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노원에서 기존 왕십리까지 약 40분가량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25분 내외로 단축된다. 또한 16개 역 중 7개가 환승역으로, 총 8개 노선과 연계되는 높은 교통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실질적인 이동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지하철 1, 4, 6, 7호선이 노원 지역을 운행하지만, 불암산 힐링타운이나 은행사거리를 비롯해 지하철 접근성이 부족했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의미도 크기에 주민들의 관심이 많다.
노원구청 미래도시과 ☎02-2116-3218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