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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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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반도체에서 에너지로 갈아탔다 - 안성율의 상승곡선 올라타기

기사입력 2026-02-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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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율의 승곡 올라타기

외국인 자금, 반도체에서 에너지로 갈아탔다

2월 둘째 주와 셋째 주 국내 증시는 꺾인 장이 아니라 옷을 갈아입은 장이었다. 219일 코스닥이 과열 상승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장면은 시장이 식었다는 신호가 아니라 숨이 찰 만큼 달리고 있다는 증거였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 흐름을 보면 답이 또렷했다. 그동안 시장을 끌어온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서 일부 차익 실현이 나오자, 자금은 바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솔루션 같은 에너지·인프라 종목으로 이동했다. 여기에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효성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같은 경기민감·소비·금융주로 순매수가 이어지며 시장의 체온을 유지했다.

노원구로 비유하면 평소 줄 서던 중계동 국숫집에서 손님이 조금 빠졌다고 시장 골목이 망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번에는 떡볶이집에 줄을 선 것뿐이다. 수락산 등산길에서 사람이 한 코스에서 다른 코스로 이동한다고 산이 조용해졌다고 말하지 않듯, 강세장에서도 돈은 늘 더 싼 자리, 더 기대되는 자리로 이동한다. 그래서 지수 숫자만 보고 겁먹을 필요도, 반대로 숫자만 보고 흥분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돈이 빠져 어디로 들어가느냐. 지금 시장은 반도체가 숨을 고르는 동안 에너지와 가치주가 바통을 받아 달리는 구조다. 이런 장에서는 늦었다고 손 놓기보다, 외국인 자금이 새로 앉는 자리를 차분히 따라가 보는 것이 현명하다. 불장은 한 번에 끝나는 폭죽이 아니라, 동네 가게를 옮겨 다니며 오래 타는 연탄불 같은 것이다. 방향만 읽으면 노원구민도 충분히 같이 따뜻해질 수 있다.

 

'내주식은 상승곡선'

매주 시장 흐름과 실전 대응 전략을 정리합니다.

https://www.youtube.com/@확성-u6h/shorts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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