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5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광주 방문
전남대학교 명예 철학박사 수여
우원식 국회의장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5·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기념나무를 심은 한편, 전남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원식 의장은 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굳건히 하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기고 참배했다. 또한 반송을 기념 나무로 심었는데, "반송은 하나의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하나의 큰 나무를 이루는 모습 때문에 화합과 통합을 상징한다. 대한민국을 민주주의가 번창하는 튼튼한 나라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전남대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입법과 역사 정의 실현에 기여한 실천적 지성으로서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제22대 국회의장 취임 이후, 헌법적 위기를 맞은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입법부의 책무를 지켜내는 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국회는 즉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켜 입법부의 권한을 회복하고 수습책을 주도했다. 또한, 의원외교를 강화해 국제적 신뢰 회복에 힘썼다. 민생과 생명안전 정책에도 힘을 기울이는 한편 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임무 수행, 육사 흉상 철거 시도에 대한 독립유공자 단체와의 공동 대응 등 항일 역사 지키기에 적극 나섰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우원식 의장의 궤적은 인문정신의 가치가 현실 정치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전남대가 지향하는 학문공동체의 방향성과도 깊은 접점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몇 년 전에 광주 명예시민이 되었는데, 이제 명실상부 전남대 동문이 되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우원식 의장은 민주 평화 대행진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