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9-09 18:14

  • 뉴스
  • 의정활동

의정활동

  • 뉴스 > 의정활동

노원구의회 김희숙 의원 중계동 은행사거리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

기사입력 2026-09-08 01:43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노원구의회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김희숙 의원(국민의힘, 노원다, 행정재경위원회)

중계동 은행사거리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

중계동 은행사거리의 보행환경과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 개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서준오 구청장께서는 중계로 신안동진아파트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및 청구종합상가 인근에 동시보행신호 도입을 위한 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주요 교차로의 보행환경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 노력을 환영합니다.

보행환경 개선을 학생들의 이동이 집중되는 은행사거리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은행사거리는 노원을 대표하는 교육 중심지입니다. 학교와 학원이 밀집해 있어 많은 학생들이 매일 이곳을 오가고 있습니다. 특히 밤 10시 전후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는 학원 버스와 학부모 차량, 일반 차량과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립니다. 이 시간대에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차량과 학생들의 이동 동선이 겹쳐 위험한 상황이 생깁니다.

저는 중계동 학원가 인근에서 20여 년을 거주하며 이곳의 교통환경을 지켜봐 왔습니다. 학생들이 차량 사이를 지나가거나 복잡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과연 지금의 보행환경이 우리 아이들에게 충분히 안전한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한국도로교통공단 TASS 자료를 분석한 결과, 22~24년까지 중계동 학원가에서는 총 18건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기간 보행자 교통사고는 연평균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저는 한 가지 핵심적인 대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은행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검토해 주십시오. 은행사거리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특히 학원에 가는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몇 분의 이동시간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횡단보도 체계에서는 이동 방향에 따라 한 번 건너고 다시 방향을 바꾸어 또 한 번 건너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학생들은 이동거리를 더 걷고, 신호를 한 번 더 기다려야 합니다.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면 학생들이 목적지 방향으로 직접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이동거리를 줄이고 신호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횡단보도를 단순히 추가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들의 실제 이동경로와 시간대별 보행량, 차량 통행량 등을 조사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위치 선정과 신호체계 조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음성안내시스템 등 기존 보행안전시설과도 연계해야 합니다.

은행사거리는 단순한 교차로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생활공간입니다. 특히 밤늦게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노원구가 추진하고 있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은행사거리 전체로 확대하고, 대각선 횡단보도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저 역시 20여 년간 이 지역에서 생활해 온 주민이자 노원구의원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차를 피해 걷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은행사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발걸음이 곧 노원의 미래입니다.

노원신문

 

 

1135노원구의회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