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노인복지관 해오름 기자단, 복지관 밖 지역사회 취재
지역의 생활환경, 인권 현안 직접 살피고 개선방안 모색
서울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지은)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26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오름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해오름 기자단은 기존의 복지관 내부 소식 중심의 취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현장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현안을 직접 살펴보고, 이를 시민의 관점에서 취재·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변화와 개선을 촉진하는 역할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기자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노원구 5개 동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인권 현안을 살폈다. 노원구 전역의 노인일자리 운영 현황과 정보 접근성 문제를 비롯해 ▲월계3동 한내근린공원 자전거 거치 공간 부족 ▲상계동 방치 쓰레기 수거 구역 및 방범용 CCTV 관리 실태 ▲하계동 충숙공원 노후 운동기구와 무인 키오스크 이용 부담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인근 횡단보도의 짧은 보행신호시간 등을 취재했다.
기자단은 현장의 문제를 단순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관련기관에 의견을 전달하는 등 해결방안 모색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시급성이 높은 사안은 노원구청에 개선 제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부터는 취재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 도보 생활권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불법 광고물, 시설물 파손, 개인형 이동장치(전기자전거 등)의 무질서한 주차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환경·안전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최근 중계동 일대 거리와 공원에서도 전기자전거가 보행로에 무질서하게 주차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사례가 확인돼 향후 주요 취재 대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생활환경 개선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어르신을 포함한 지역주민 모두의 인권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보장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복지관은 해오름 기자단이 정기적으로 생활권의 환경·인권 요소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취재와 제안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