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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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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노인복지관, 은퇴 이후의 삶을 담은『더 수락』

참여자가 직접 기획하고 기록한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기사입력 2026-07-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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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노인복지관, 은퇴 이후의 삶을 담은더 수락

참여자가 직접 기획하고 기록한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성불사에서 운영하는 구립 수락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인수)은 국민연금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6년 국민연금 수급자 아카데미A반의 매거진 더 수락(THE SURAK)을 지난 715일 발간한 데 이어, 722B반을 개강하며 시니어 에디터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민연금 수급자와 수급자의 배우자 총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상반기 A반은 417일부터 715일까지 진행됐으며, 하반기 B반은 722일부터 930일까지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회차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상반기 A반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에세이 작성부터 노원구의 사람과 공간을 소개하는 지역 취재, 스마트폰 사진 촬영, 재무교육, 퍼스널 컬러 및 브랜딩 교육, 인생 화보 촬영, 컴퓨터 디자인과 매거진 편집까지 다양한 실습 중심의 과정에 참여하며 매거진 제작 전반을 경험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삶과 시선이 고스란히 담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수락이 완성됐다. 지난 715일에는 매거진 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글과 사진을 소개하고, 매거진 제작 과정과 참여 소감을 함께 나누었다.

더 수락은 단순히 교육 활동을 정리한 결과집이 아니다.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에디터이자 작가, 취재원, 화보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경험을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관의 시선으로 어르신의 삶을 대신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자의 언어와 관점으로 현재의 삶을 기록한 참여자 주도형 매거진으로 완성했다.

특히 개인의 오랜 삶과 지역의 일상적인 풍경을 세련된 글과 사진, 감각적인 편집으로 재구성해 시니어의 경험이 동시대의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가 한 권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참여자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독자들에게는 시니어 세대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A반이 보여준 성과와 가능성은 하반기 B반으로 이어진다. 지난 722일 개강한 B반에는 국민연금 수급자와 수급자의 배우자 총 17명이 참여했다. 첫 수업에서는 아카데미의 취지와 전체 교육 일정, 매거진 제작 과정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시니어 에디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B반 참여자들 역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익숙했던 지역을 새로운 시선으로 취재하며 또 하나의 더 수락을 완성하게 된다. ‘서아책방최서아 강사가 대표 강사로 참여해 글쓰기와 취재, 매거진 기획 및 제작의 중심 과정을 이끌고 있으며, 완성된 매거진은 오는 930일 발간 기념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수락노인복지관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교육의 수혜자를 넘어 자신의 삶을 직접 기획하고 표현하는 콘텐츠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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