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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숲길작은도서관 ‘환대의 어린이식당’

마을 어른들이 차린 공동체 식탁, 어린이·청소년 식사

기사입력 2026-04-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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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숲길작은도서관 환대의 어린이식당

마을 어른들이 차린 공동체 식탁, 어린이·청소년 식사

공릉동 숲길작은도서관이 44일 동산교회 2층 도서관에서 더불어작은숲 어린이식당을 열고, 마을 어린이와 청소년 60여명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나누는 환대의 식탁을 마련했다.

이날 식사는 숲길작은도서관 봉사자들과 동산교회 교우들이 직접 준비했다. 메뉴는 토마토 스파게티와 감자튀김으로, 식사를 마친 뒤에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달걀 꾸미기 활동이 이어졌다.

동산교회 정경수 담임목사는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환대받는 경험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식당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자리가 아니라 마을 어른들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식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이곳에서 따뜻하게 맞이받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경험이 쌓이면, 그것이 마을을 지탱하는 건강한 공동체의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교회와 도서관이 함께 지역사회 속에서 아이들을 환대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릉동에서 운영되는 어린이식당은 마을 공동체가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문화에서 출발했다.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을 초대해 밥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이 활동의 핵심이다. 이러한 활동은 마을 안에서 어린이와 어른이 서로 안부를 묻는 관계망을 만들고 고립된 개인을 줄이는 관계 중심의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강경아 준비위원장은 어린이식당은 아이들에게는 환대를 경험하는 자리이자 어른들에게는 마을 돌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기회이다. 아이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밥을 먹고 쉬어 갈 수 있는 마을의 식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숲길작은도서관 양지연 관장 010-7394-7886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dwg0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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