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자활 ‘신참떡볶이’ 우수가맹점 선정
자활기업 참신푸드 전환 10개월 만의 경사
노원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영호)의 자활기업 참신푸드(대표 박서희)가 운영하는 신참떡볶이 노원상계점이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됐다. 전국 808개 신참떡볶이 가맹점 중 최초의 우수가맹점에 포함되는 경사를 맞았다.
㈜신참떡볶이 이혜림 서포트매니저는 “우수가맹점 선정은 올해 처음 시행됐다. 서울 2개, 대구 2개 총 4개 점포가 최초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됐다. 올해 총 10개 점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매출보다는 관리의 성실도이다. 재료 계량과 소분, 주기적인 청소, 유니폼 착용, 소스 사용량 준수 등 본사가 제공하는 방식에 적극적 협조하는 경우 가점을 준다.”고 소개했다. 우수가맹점은 상장 수여, 소스 지원, 점포와 배달 플랫폼에 우수가맹점 디자인 지원 등 특전이 있다.
신참떡볶이 노원상계점은 23년 2월 18일 자활사업단이 운영을 시작해, 24년 10월 2일부터 자활기업 참신푸드로 전환했다. 현재 박서희 대표를 포함해 이근봉 이사, 이종진 이사. 박연우 인턴 등 총 4명 일하고 있다. 이들은 자활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끝나는 5년 후, 각자 매장을 차려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이다.
이근봉 이사는 “사업단 시절엔 8명이 일했는데, 처음이라 실수를 많이 했다. 하루에 30만원어치만 팔아도 긴장해서 떨리고 바빴다. 지금은 하루 2명이 일해도 다 해낼 수 있다. 처음엔 안 좋은 리뷰가 많이 달렸는데 지금은 덜 달린다. 이제 일하면서도 편하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실수로는 “초창기 사업단 시절 떡볶이에 떡볶이를 안 넣은 일도 있었다. 고객한테 전화 와서 저희가 더 황당했다. 배달 플랫폼 센터에 전화해서 다시 만들어 드리면 될 걸 방법을 몰라서 환불했다.”며 추억이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신참떡볶이 노원상계점의 월매출은 하절기 1500~1600만원, 다른 계절엔 2400~2600만원 선이다. 평균 1800만원 정도 된다. 작년 10월 기업으로 전환한 이후 적립금도 7천만원가량 쌓였다. 이러한 매출 신장은 노원지역자활센터의 지원과 매출모니터를 실시해 운영시간을 길게 조정하는 등 자체 노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개점시간이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13시간 30분으로 길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4시. 2명씩 격일제로 일하고 있다.
이종진 이사는 “떡볶이를 좋아해서 지원했다. 신참떡볶이를 처음 접했다. 제가 원하는 맛과 다른 데 비해 당기는 맛, 신참떡볶이만의 고유의 맛이 있어서 나중에 제 매장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좋아하다 보니 즐겁게 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서희 대표는 “근처에 학원과 병원이 많아 점심시간 매출도 많다. 처음엔 밤 10시까지 하다가 시간을 늘려가며 폐점시간을 새벽 1시로 정했다. 하루 풀근무를 하다 보니 중학교 2학년인 막내딸 밥 챙겨주기가 어려운 점이 있긴 하다.”며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되고 푸드트럭 행사도 하게 돼서 보람 있다. 참신푸드 동료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참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원지역자활센터 최은희 팀장은 “최근에 참신푸드에서 푸드트럭을 구입했다. 9월부터 시작되는 노원구 19개동 동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단 월계1동, 상계5동 동축제, 석계역 야시장은 참가 결정이 됐다. ”는 확장적 마케팅 소식을 전했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mhyb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