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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천상병시문학상 장무령 시집『모르는 입술』

제7회 천상병동심문학상 홍일표 『괴물이 될 테야』

기사입력 2025-04-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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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천상병시문학상 장무령 시집모르는 입술

의미 해체·분비물의 상상력으로 참신한 순수의 통각

7회 천상병동심문학상 홍일표 괴물이 될 테야

신선한 상상력과 독특한 비유는 발군의 경지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심사위원회(위원장 고형렬 시인)를 열어 제27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장무령 시인을 선정하였다. 수상작은 시집 모르는 입술(청색종이 2024)이다.

심사위원들은 선사시대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다(2005) 이후 19년 만에 출간된 장무령의 시집 모르는 입술에 대해 일상 언어의 의미와 문법을 근본적으로 해체하는 시쓰기를 통해 존재와 비존재 간의 구분을 허물고, 절대적 순수의 통각(痛覺)이라는 시적 경지를 잘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참신한 시읽기의 맛과 재미를 보여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장무령 시인은 충남 홍성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작가세계로 등단해 대산문화재단창작기금(2004)을 받았으며. 시집 선사시대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다(세계사 2005)가 있다. 현재 호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직 중이다.

장무령 시인은 한때는 시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동시에 시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문득 눈치챘습니다. 나에게 머무는 것보다 나를 떠나는 것이 많다는 것을, 그리고서야 겨우 시인이 된다는 두려움을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를 씁니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동심연구소가 주관하는 제7회 천상병동심문학상에는 홍일표 시인의 괴물이 될 테야(상상 2024)를 선정했다. 신선한 상상력과 독특한 비유는 발군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았다,

홍일표(洪壹杓) 시인은 1958년 충남 입장 출생으로 1992경향신문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매혹의 지도』 『밀서』 『나는 노래를 가지러 왔다』 『중세를 적다』 『조금 전의 심장평설집 홀림의 풍경들산문집 사물어 사전동시집 괴물이 될 테야을 냈고, 지리산문학상, 올해의좋은시상, 매계문학상을 수상했다.

홍일표 시인은 오랫동안 시를 써왔지만 동시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저에게 동시는 새로운 장르, 낯선 세계였습니다. 서툰 발걸음이지만 당대의 정형화된 동시 문법을 갱신하면서 늙지 않는 동시, 늘 새롭게 태어나는 동시를 쓰고자 합니다. 새 길을 천천히 걸어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427() 오전 11시 천상병공원(노원구 상계동)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고형렬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수상 시인과 주요 문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시상식과 함께 시 낭송 및 축하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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