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학교 4개월 동안 전기사용량 9.18% 절감
노원구 ‘탄소제로 학교 실천 안내서’ 배포
노원구가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제작한 <탄소제로 학교 실천 안내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학교 탄소 배출량은 전체 공공건물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에너지 다소비 건물과 비교하였을 때 단위 면적당 배출량이 많은데, 특히 전기 사용 비중이 크다.
노원구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하여 ‘2024 탄소제로 실천학교’를 운영했다. 9~12월, 4개월 동안 10개의 학교가 참여하여 전년 대비 15만 1950kWh(9.18%)를 감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온실가스 기준으로는 75.3톤, 전기요금으로는 1780만원이다. 사업에 참여한 학교 중 가장 높은 전기 사용 감축 성과(35%)를 낸 노일중학교였다. 또한 피크전력 관리를 통해 2025년 기본요금을 약 3900만원(추정) 낮추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내 전기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계별 실천 방안을 책자에 담았다.
단계별 실천 방안은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 ▲학교 에너지 사용 현황 파악 ▲실천 목표 수립 ▲역할 분담과 교육 ▲학교 탄소 감축 실천하기 ▲결과 점검 및 성과 공유하기 등 총 6단계로 구성된다. 각 단계는 ‘학교’라는 특성에 맞추어 탄소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핵심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이다.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공동체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야 실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학교의 에너지 사용 현황은 ‘한전 파워플래너’에서 제공하는 학교별 전기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 계절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학교의 특성에 맞는 감축 방안을 제시한다.
실천 목표는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수립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에 맞게 실행 주체를 세우고, 월별 집중 행동을 선정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활동을 점검하며 월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효과를 분석해 개선 사항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전기 사용 감축에 나선다.
노원구는 지난 1월 환경부와 국토부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원구청 탄소중립추진단 ☎02-2116-3203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