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완료
구조, 굴토 심의를 거쳐 올해 11월 첫 삽
석계역 통행로 차단, 야간공사 소음 심각
미미삼 지구단위계획은 고시 늦어져
노원구가 지난 8월 28일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복합용지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굴토 및 구조안전 심의를 거쳐 올해 11월 착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8개동, 최고 49층, 3032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및 연도형 상가 등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단지 조성이 가시화됐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주거단지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사업 부지는 ▲공공용지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로 나뉘어 개발된다. 공공용지에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 지역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커리어센터,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업무용지는 2개 동으로, 호텔, 업무,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고 현대산업개발 본사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복합용지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은 40년 주민 숙원사업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첫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5년 동안은 시끄러울 것이다. 노원의 중심이 월계동으로 옮기는 일이다. 동시다발로 공사가 진행되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 소음, 분진, 교통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월계3동 주민센터에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 윤기락 사업단 상무로부터 사업의 진행 상황 설명이 있었고, 추가로 9월부터 시작될 광운대역 육교 보수보강 공사 계획을 안내했다.
윤기락 상무는 “월계로에서 광운대역을 거쳐 석계로까지 연결하고, 철도로 단절된 동서연결을 위해 한천교에서 철로를 고가로 넘어 한일아파트를 지나 월계로로 연결되는 도로를 공공기여로 건설한다. 사업부지와 미성 및 그랑빌아파트 사이 화랑로45길은 차량이 통과하는 2차선으로 폭을 넓힌다.”고 밝혔다.
출퇴근 주민들이 석계역으로 이동하고 산책하던 화랑로45길에 공사용 가설펜스를 설치하고 공사기간 5년 내내 통제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컸다. 산책로는 포기하더라도 석계역까지 통행로는 확보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오승록 구청장은 “석계역으로 연결하는 길을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광아파트에서 광운대역으로 연결되는 육교 보수보강 공사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캐노피 설치공사가 이어진다. 문제는 난간 벽체를 철거하는 공사가 철도운행이 끝난 새벽에 진행되어 극심한 소음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피해보상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나 서광아파트는 동서 고가도로가 설치되면 5층까지 사생활이 노출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준오 시의원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관하여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일대의 재건축사업 방향을 결정짓게 되는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올해 상반기에 고시하기로 했는데, 교통영향 평가 용역이 부실해 완료 시점이 9월로 늦어졌다. 하반기에 고시되면 내년부터는 정비사업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며 “상업업무지구로 연결되는 마들로1길을 중심으로 준주거로 상향된다.”고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