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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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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유정수 의원 스타필드 월계점 오픈, 교통대책은 준비되었습니까?

기사입력 2026-09-0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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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유정수 의원(국민의힘, 노원가, 보건복지위원회)

스타필드 월계점 오픈, 교통대책은 준비되었습니까?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개점으로 인한 성원아파트 및 주변도로에서 벌어지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827, 이마트 월계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개장했습니다. 개장 열흘만에 성원아파트 진입로 일대는 이미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마트 전출입 차량, 귀가 차량, 직진 차량이 뒤엉켜 경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주말이 이 정도인데, 앞으로 명절 연휴는 상상하기도 두렵습니다. 언론과 이마트 대표조차 이미 교통 문제를 우려한 바 있습니다. 예견된 문제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타 지역 선례를 보면 더욱 걱정입니다. 24년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은 인근 통행량이 주말 12%, 퇴근시간 15% 늘었고, 경찰 40명 투입과 버스 신설에도 혼잡이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수원 주민들은 똑같은 정체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임시방편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마트는 이번 개점의 목표를 손님을 오래 머물게 하는 체류형 매장'이라 밝혔는데, 최근 재개장한 타 점포의 경우 3시간 이상 체류 고객 비중이 90.8%나 늘었습니다. 손님을 오래 붙잡는 것이 기업 전략이라면, 그 대가는 고스란히 주민의 몫이 됩니다.

더구나 GTX-C 착공과 2264세대 '서울원 아이파크' 공사까지 겹쳐 지금 손쓰지 않으면 월계동은 만성적 교통정체 지역으로 굳어질 것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우려는 매우 컸습니다. 주말마다 자식을 기다리시던 어르신은 정체 때문에 자식들이 집에 오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하셨고, 지역주민들은 퇴근길마다 이 구간을 우회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주말이면 아예 이 도로를 피해야 한다는 인식마저 자리 잡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우리 구는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는데, 이마트는 최근 3년간 314천만원을 부과받고는 교통량 감축활동을 이유로 19.2%, 6억원을 감면받았습니다.

감면 근거인 통근버스는 직원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 오후 6~8시에 운행되는데,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주민이 체감하는 혼잡은 낮부터 저녁, 특히 주말에 몰리는데, 감면 프로그램은 이 시간대와 무관합니다. 주민은 매일 도로에서 시간을 낭비하며 고통받는데 원인 제공자는 수억원을 감면받는 것을 어느 주민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이에 본 의원은 노원구청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이마트의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이 실제 혼잡 시간대와 부합하는지 즉시 재검토하고 현장점검에 나서주십시오.

둘째, 지하차도 위 유턴 구간을 신설해 성원아파트 406동 사이로 바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개설해 주십시오.

셋째, 변전소 위 고가도로 신설을 검토해 방문 차량과 주민 통행 차량의 흐름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주변 교차로 신호체계도 전면 재조정해 주십시오.

넷째, 서울시·경찰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 교통연구용역을 추진해 교통 수요 변화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이제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월계동 주민들의 고통에 노원구가 구체적으로 답해야 할 때입니다. 노원구청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칩니다. 주민의 목소리에 제대로 응답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노원신문

 

1135노원구의회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