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위험수목 350주 이상 조기 정비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육이 불량한 수목(樹木)을 일제히 점검하고 정비에 나서고 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18호 태풍 ‘사우델’이 최대 풍속 초속 45m가 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전망되는데, 초속 35m 이상의 강풍은 나무가 쓰러질 우려가 있다.
지난 7월 30일 마들역 인근 동일로 변에서 발생한 가로수 전도(쓰러짐) 사고 발생 당시 서준오 노원구청장의 현장 지시 후 체계적인 종합 점검 대책을 수립했다. 당시 사고는 고령의 양버즘나무 가로수에 발생한 줄기밑동썩음병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구는 가로변, 공원, 녹지, 하천 등 생활권 수목의 생육 상태와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점검에 착수했다.
정원도시과는 공원녹지 및 하천 등 251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에 나서고, 가로수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안전진단을 병행하고 있다. 고사(枯死), 부후(腐朽), 동공(洞空), 기울어짐 등 생육이 불량한 수목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 결과 양버즘나무 41주, 스트로브잣나무 167주, 아까시나무 등 150주를 이미 정비했다.
또한 평소 생활권 안전 순찰에 나서는 주민센터에도 위험요인을 요소별로 구분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전파했다. 주민센터 직원의 순찰 중에 발견한 위험 수목은 즉시 정원도시과로 통보해 현장을 다시 살피기 위함이다. 수목 안전 점검은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노원구청 정원도시과 ☎02-2116-0880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