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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제대로 읽는 법 배워요"

화랑도서관, 여름방학 독서 프로그램

기사입력 2026-08-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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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제대로 읽는 법 배워요"

화랑도서관, 여름방학 독서 프로그램

화랑도서관(관장 김선영)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랑도서관은 지난 85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책 한 권 제대로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서관 자원활동가 '도서관일촌(위원장 박재라)'이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12명이 참여해 김태호 작가의 복희탕의 비밀을 함께 읽으며 깊이 있게 이해했다.

프로그램은 합독과 정독, 묵독을 병행하며 단순히 글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과 사건, 배경을 함께 살펴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선영 관장은 "초등학교 4학년 무렵부터는 글의 양이 많아지면서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혼자 읽을 때는 지나치기 쉬운 인물과 사건, 배경을 함께 확인하며 읽으면 책의 흐름을 이해하기 쉬워지고 독서에 대한 흥미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휴대전화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사실이 아닌 정보도 적지 않다. 좋은 책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정보를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나이만큼 먼저 읽기 표지와 목차를 먼저 살펴보기 작가와 '작가의 말' 읽기 등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이야기의 앞부분에 주요 인물과 사건이 등장하는 만큼 자신의 나이만큼의 쪽수를 집중해서 읽으면 이후 내용을 이해하기 훨씬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함께 읽는 방식이 혼자 읽을 때보다 훨씬 재미있고 집중이 잘 됐다고 입을 모았다. 원서이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읽으니까 혼자 읽을 때보다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이설아 학생은 "책 읽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가온 학생은 "평소 관심 없는 분야의 책은 잘 읽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읽으니 새로운 분야의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뿌듯해하며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일촌 자원활동가로 참여한 이원진님은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과 내용을 함께 살펴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도서관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북소리'도 운영하고 있다. 84일부터 14일까지 평일 오후 4시 어린이자료실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dwg0730@naver.com
 

최가온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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