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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라도 해보고 싶어요”

경계선지능 청년, 지역자활센터 9개 편의점 응답

기사입력 2026-07-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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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라도 해보고 싶어요

경계선지능 청년, 지역자활센터 9개 편의점 응답

편의점은 많은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로 경험하는 대표적인 일터이다. 그러나 경계선지능 청년에게는 빠른 업무처리와 고객 응대, 계산 실수, 낯선 사람과의 소통 부담 등으로 일하고 싶어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일터이다.

노원청년일삶센터(센터장 서정화)7월 현재 경계선지능인 청년을 대상으로 편의점 틈새 일경험을 지원하는 달팽이 상사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72일 노원청년일삶센터와 서울노원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영호),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근형), 서울노원북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경식)는 '취업취약청년의 사회진입과 일경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과 사회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일경험을 시작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취업취약청년 발굴 및 연계 직무교육과 현장 일경험 지원 지역 내 일터 발굴 및 협력 확대 청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취업 취약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첫 이행으로,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일하는 경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9개소가 문을 열어주었다.

달팽이 상사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청년들의 작은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청년들은 사전교육으로 인사하기, 시간 지키기, 도움 요청하기, 고객 응대, 상품 정리, 소비기한 확인 등 편의점 일터에서 필요한 기본 태도와 직무를 천천히 익힌 후 편의점에서 현장 실습과 실제 업무를 하게 된다. 천천히 여러 번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는 일의 속도와 방식을 찾고 배우며 사회로 나가는 자신감을 키워나가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 자립지원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과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일터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원청년일삶센터 관계자는 사업 초기 주변 편의점을 돌며 협력을 제안했을 때 청년들의 실수에 대한 우려로 함께 하겠다는 곳을 찾기 어려웠다. 지역자활센터에서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실수하더라도 다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편의점 문을 열어 주었다. 경계선 청년들의 편의점에서의 일경험이 나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팽이상사의 운영과 이를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입과 일하는 삶으로의 가능성을 한 층 넓혀줄 것이라 기대한다.

노원신문

 

1128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