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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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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돌아왔다, 반도체 2막 시작되나

안성율의 상승곡선 올라타기

기사입력 2026-04-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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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율의 상승곡선 올라타기

외국인 돌아왔다, 반도체 2막 시작되나

지난 주(2643) 국내 증시는 흐름이 한 단계 바뀐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6000선을 다시 회복했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자금의 복귀다. 5조원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안정됐고, 단순 반등을 넘어 방향성을 다시 잡아가는 구간으로 해석된다.

이번 흐름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 AI 서버, HBM,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기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이 다시 시장의 핵심 축으로 올라섰다. 이전의 상승이 기대감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실적 개선 가능성까지 반영되는 구간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이른바 반도체 2이 시작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자금의 움직임도 확장되는 양상이다. 반도체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전력기기,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 AI 산업이 확대될수록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ESS·전력기기·2차전지 등 관련 산업 전반으로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또한 중동 지역 재건 기대까지 더해지며 건설, 원전 등 인프라 관련 업종 역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환경 역시 우호적이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이후 단기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상승 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중동 긴장 완화 기대 또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수출주와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점검해야 할 부분도 분명하다. 반도체 업종의 단기 과열 여부, 외국인 순매수 지속성, 그리고 중동 변수의 재부각 가능성이다. 현재 구간은 상승 초기라기보다는 일정 부분 가격이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적과 수급을 함께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다. 외국인 자금이 복귀했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전력·에너지·인프라로 확산되고 있는 국면이다. 방향을 예측하기보다, 실제로 움직이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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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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