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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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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 왜 이렇게 정신없나? 안성율의 상승곡선 올라타기

기사입력 2026-04-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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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율의 승곡 올라타기

지금 시장, 왜 이렇게 정신없나?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숫자보다 말 한마디에 더 크게 흔들린 장이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중동·관세 발언이 나오자마자 투자심리가 먼저 흔들렸고, 코스피는 단기간 4% 넘게 밀리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금 시장은 방향성을 길게 보는 장이 아니라, 뉴스 한 줄에 따라 흐름이 바뀌는 구간이다. 한마디로 차트보다 속보가 먼저 움직이는 장이다.

시장 안을 보면 더 명확하다. 지수는 출렁이는데 돈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관세와 지정학 리스크 영향으로 수출주와 글로벌 공급망 종목들은 부담을 받고, 대신 에너지·가스·방산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는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동시에 에너지장비·전기제품·2차전지 같은 테마들이 빠르게 순환하며 장을 끌어가고 있다. 지금은 버티는 종목 + 돌아가는 테마이 구조로 이해하면 쉽다.

이번 장의 핵심은 속도다. 하루 사이에도 강했던 섹터가 밀리고, 약했던 테마가 튀어나온다. 최근 강했던 에너지장비, 가스 유틸리티, 전기제품에 이어 2차전지(LFP·나트륨이온), 친환경, CCTV 같은 테마들이 번갈아 움직이는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다. 이런 흐름에서는 한 방향만 보고 버티기보다 돈이 머무는 자리를 계속 확인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결국 시장 중심은 다시 삼성전자다. 차트를 보면 20일 이동평균선(빨간선)이 핵심인데, 이 선을 넘느냐가 분위기를 가른다. 이 구간을 돌파하면 위에 있는 강한 저항선(굵은 회색선) 도전이 가능해지고, 돌파에 성공하면 그 자리가 다시 지지선으로 바뀐다. 쉽게 말해 막혀 있던 자리가 받쳐주는 자리로 바뀌는 순간이다. 그래서 이번 주는 삼성전자 흐름을 같이 보는 게 가장 현실적인 체크포인트다.

투자자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지금은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한 장이다. 뉴스가 나오면 돈이 움직이고, 그 돈이 테마를 만든다. 방향을 맞추려고 하기보다 지금 자금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만 봐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시장은 어렵게 보이지만, 흐름만 보면 의외로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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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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