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낳은 아이 울음소리, 행복하게 키운 아이들 웃음소리
지난해 노원구 출생아 2300명, 합계출산율 0.77명
서울시 출산율 2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주목
노원의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서울시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전국 평균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2300명이다.
지난 2월 25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5년 합계출산율은 0.8명, 출생아 수는 25만 4500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합계출산율도 0.63명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지만, 작년보다 높아졌다.
통계 발표 후 노원구의 꾸준한 합계출산율 상위권 유지 비결이 관심을 받고 있다. 22년 통계 이후 4년 연속으로 합계출산율 상위 3개 자치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노원과 성동 두 곳뿐이기 때문이다. 노원구는 연차별 변동성이 있긴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꾸준한 흐름을 만들어 서울의 출산율 반등을 선도하고 있다.
노원구의 저출산 대응 전략은 일회성 현금 지원 경쟁 대신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돌봄공백 대응’ 정책으로는 ▲권역별로 조성하고 있는 영유아 공동육아방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는 안심어린이집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아이휴센터 ▲갑작스런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픈 아이 돌봄센터 등이 있다.
특히 1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초등 방과후 돌봄시설 ‘아이휴센터’는 지역맞춤형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아 서울시 ‘아이키움센터’의 모태가 되어 타 자치구로 전파되고 있다. 현재 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29개소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역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도 행정안전부의 혁신사례로 소개되었고, 이듬해 아픈아이 돌봄센터로 확대되며 꾸준히 운영 중이다.
정책이 체계를 갖추는 것과 함께 출산율은 반등을 시작, 22년 처음으로 서울시 상위 3개 자치구에 진입한 이후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다.
노원구의 행정 전 분야에 걸쳐 생애주기에 맞는 양육 환경 개선정책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통해 공인받기도 했다. 돌봄공백의 위기를 빠져나온 이후에도 지역에 안착해 교육, 여가생활 전반에 걸쳐 아이와 함께 살아가기 좋은 지역을 목표로 하는 정책적 안목이 향후 초저출산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되는 이유다.
노원구청 보육가족과 ☎02-2116-3721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