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중,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바자회, 세 번째 나눔 실천
광운중학교 학생들은 교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과 일부 물품을 푸른나무재단에 기부하며,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돕는 주체’로 나섰다.
지난 2월 12일 광운중학교 학생회, 학부모회 대표, 교직원 대표가 모여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치유와 회복,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광운중 학생들이 광운 한마당 축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과 바자회 물품 일부를 함께 기부했다. 23년부터 이어진 광운중의 나눔은 매년 학생들이 주체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학부모회는 먹거리 코너와 참여마당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수익금 마련에 힘을 보태 교육3주체 학생·부모·교사가 함께 완성한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광운중학교 정하겸 학생회장은 “작년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더 책임있게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다른 학생들 역시 “선후배가 함께 만든 수익금이 피해 친구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태익 교장선생님은 “교육적 함의를 지닌 이 행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준 푸른나무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인연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고, 강민정 학생회 담당 교사는 “학생·부모·교직원이 함께 만든 결실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의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수국 학부모회 담당 교사는 “이번 바자회와 학부모회의 이벤트 부스를 통해 학생과 부모, 교사가 함께 소통하며 비폭력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으며, 류미영 학부모회장은 “청소년을 위해 어른의 역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양정은 학부모 부회장은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사무총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행사가 기부로 이어져 감사하다. 소중한 성금은 피해 청소년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광운학원은 창학 90주년을 맞아 지난 24년부터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학교폭력제로@광운’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