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어르신휴센터 매듭식
특별한 감사패 전달에‘소풍같은 인생’ 답가
노원어르신휴센터는 11월 20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어르신 200여 명과 함께 ‘25 매듭식(성과공유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였던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사전공연으로 활기차게 문을 열었다. 건강리더가 준비한 마술공연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어 라인댄스·함께댄스·동그라미 소모임 등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이어졌다. 무대에 선 어르신들은 누구보다 밝고 에너지가 넘쳤으며, 각 활동을 통해 성장한 자신감을 마음껏 드러냈다. 객석에서도 “정말 멋지다”, “올해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따뜻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본행사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 서준오 서울시의회 의원이 참석했으며, 관내 경로당 노인회장단, 조해영 달빛어린이병원장, 이수근 노원구 아파트협의회장, 인정현 노원돌봄사협 이사장, 이경선 되살림사협 부이사장, 이경란 중계주공2단지 입주자대표회장 등 평소 어르신복지에 관심을 두고 협력해 온 지역의 여러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의미 있게 했다.
특히 이번 매듭식의 하이라이트는 어르신들이 준비한 ‘감사패 전달식’이었다. 어르신휴센터를 꾸준히 지원해 온 오승록 구청장을 향한 고마움을 담아, 당일 참석 어르신 중 최고령인 차봉화 어르신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소모임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해 온 어르신이 대표로 전달한 감사패에는 삐뚤지만 어르신이 직접 손글씨로 적어 내려간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었으며, 이를 지켜본 많은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은 오승록 구청장은 한동안 먹먹해하는 듯하다가 “어르신들이 어르신휴센터를 통해 동네에서 친구도 사귀고, 이웃과 유대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얻어가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참 뿌듯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오승록 구청장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답가’로 「소풍 같은 인생」을 직접 불러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노래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 환호가 이어지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의 큰 공동체가 된 듯한 훈훈함이 가득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보람이 느껴진다.”, “오늘 같은 자리가 있어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행사를 준비한 직원들과 구청 관계자들, 내빈들 역시 “이런 따뜻한 공동체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매듭식은 올해 활동의 마무리를 넘어, 어르신들이 사는 곳에서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는 자리였다. 노원어르신휴센터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 속 웃음과 활력을 채워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