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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해링턴플레이스경로당, 주민이 함께 만든 마을잔치

공릉2동주민센터·노원어르신휴센터 협력, 건강·화합의 자리

기사입력 2025-10-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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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해링턴플레이스경로당, 주민이 함께 만든 마을잔치

공릉2동주민센터·노원어르신휴센터 협력, 건강·화합의 자리

태릉해링턴플레이스 경로당(회장 백분현)에서는 1017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파트 입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공연·체험·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마술 공연을 비롯해 초성퀴즈, 건강상담, 바르게 걷기, 비누 만들기, 보드게임, 투호, 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바르게 걷기 체험은 노원어르신휴센터와 연계해 매주 화, 목에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축제는 태릉해링턴플레이스가 서울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공릉2동주민센터와 노원어르신휴센터가 협력해 마을이 함께하는 잔치로 만들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마을 축제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준비된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후원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오금란 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 노원2)이 잔치가 모범관리단지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주민 주도의 팀이 필요하다. 동대표를 통해 논의되고 주민 협조가 있었기에 오늘 같은 자리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서준오 서울시의원은 공릉동이 노원구를 넘어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범 지역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원의이경선 정책특보는공릉동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분현 경로당 노인회장은 모범관리단지 선정 이후 바르게 걷기, 한 끼 밥상, 그리고 오늘의 축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노원구의 244개 경로당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경로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원어르신휴센터 강봉심 단장은 “7월부터 한 끼 밥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건강 걷기와 마을축제까지 함께해왔다. 이번 축제는 센터로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이웃 간의 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을잔치에는 주민들도 적극 참여했다. 장경수(82) 어르신은 플래카드를 보고 찾아왔는데 다양한 체험이 있어 즐거웠다. 바르게 걷기 체험을 통해 배운 대로 실천하며 건강을 지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식(74) 어르신은 경로당에 자주 나오는데 이번 축제는 특히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았다. 경로당에서 이런 활동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마을잔치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 간의 소통과 연대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그동안 폐쇄적 공간으로 인식되던 경로당이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태릉해링턴플레이스 경로당에서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손마사지 프로그램(누리동행복사단, 대표 박성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인근 월계동 주민들도 참여하고 있다.

주민과 기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나아가 지역사회 통합과 활력 회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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