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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노원바른소리주민연대 공동대표

선생님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동네 선배

기사입력 2025-10-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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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노원바른소리주민연대 공동대표

선생님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동네 선배

노원의 미래가 희망이 되기 위한 전략

온 국민이 다 사용하는 손전화기, 하지만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캄보디아 스캠만이 아니라 SK텔레콤은 2000만명의 유심정보가 해킹당했고, KT는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가 일어났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선규 회장은 유심 해킹은 내 핸드폰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마음대로 쓰는 것이다.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KT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해킹된 것인데, 그래서 좀 더 심각한 거는 국가기간통신망 자체가 뚫린 것이기 때문에 피해도 더 크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까지 겹쳐서 매우 혼란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기업에 사이버보안 관련 침해 사례 컨설팅과 법률지원, 예방교육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사이버보안협회는 2018년 설립되었다.

김선규 회장은 당시 일반사회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몇 안 되는 남자교사이다 보니 정보분야 업무도 맡게 되었다. 요즘 학교폭력은 주먹이 아니라 사이버범죄로 이동하고 있다. 사이버도박이나 스매싱에 학생들도 당하는데, 아이나 학교는 해결 능력이 없다. 그때 후배 회사에 포렌식을 부탁하면서 사이버보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협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김선규 회장은 학교에서 정치경제를 가르치다 현실정치를 해보자고 사직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정치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위치였다. 그러다 보니 정치에 따라 즉흥적으로 바뀌는 교육에도 한계가 느껴졌다. 그럼 입법활동을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의미있겠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중계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아버지는 택시 운전기사였다. 그때는 성실하게 일하면 노원에서 내 집 마련도 할 수 있었다.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내가 자란 노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때 제자들은 이제 30대가 되었는데, 집 장만은 고사하고 일자리도 못 구한다. 노원을 떠나간다. 그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힘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교직을 박차고 나온 김선규 회장은 18년 바른정당 청년정치학교에 들어가 활동을 시작했다. 강남에서 시의원에 도전해 비록 낙선했지만 16.8%라는 바른정당 후보 중 서울 최고의 득표력을 보여줬다. 이에 제대로 정치활동을 해보자는 결의를 다지고 고향 노원으로 돌아왔다.

내가 살 때 노원구는 중산층이 살만한 동네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직주근접성이 떨어지니까 그렇다.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노원의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나름의 발전 전략도 마련했다. 그 첫 번째는 육사 태릉골프장에 국립 한예종 통합캠퍼스 및 제2 예술의전당을 유치하는 것이다. 아파트 짓는 대신 태강릉과 함께 문화콘텐츠를 확보하자고 주장한다. 또 한전연수원은 노원구청, 한전지사를 이전해 행정복합지구로 활용하자고 주장한다. 그것이 창동차량기지 개발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과기대는 서울과학기술원으로 개편하는 문제도 제기했다. 인접한 원자력의학원과 시너지도 더 크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노원갑에 후보 신청해 경선에서 실패했다. 청년정치학교 후배인 도봉갑 김재섭 의원의 선거를 도우며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노원바른소리주민연대에도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당의 사람들은 단순한 동원인력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른소리주민연대는 자발적으로 모여 경비를 대고 진짜 바른소리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석사 논문의 주제였던 거버넌스가 노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의미를 함께하며 노원의 발전된 미래를 보이고 싶다.”

상계고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규 대표는 교장선생님이 중학교 은사이시다. 점점 위축되어 가는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힘을 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노원을 더 공부하고, 노원사람을 더 사랑하며 노원의 미래를 만들어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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