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마을협동조합, 종이팩 분리배출 본격 시행
‘지구환경을 위한 자원순환의 첫걸음’
‘지구돌봄’과 ‘마을돌봄’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지역공동체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성지윤)은 10월부터 노원에서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담마을은 지난 9월 29일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노원구청, 노원환경재단, 노원구아파트협의회, 삼성리사이클링, 태인리사이클링, 엠에스리사이클링, 테트라팩(유) 등 9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노원구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한 9개 기관은 노원구 아파트 50개 단지(4만 7529세대)에 종이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도담마을은 우선 33개 단지를 시작으로 홍보, 교육 등 주민 인식제고 및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종이팩(일반팩, 멸균팩)은 고급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출고량 7만 5천톤 중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하다. 87%는 폐지에 혼입되거나 종량제봉투에 버려지고 있다. 분리배출의 편리성을 높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성지윤 이사장은 “종이팩 1톤을 재활용하면 약 30년생 나무 20그루를 보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산림 파괴를 막아 탄소 흡수원을 보호하는 동시에 새로운 펄프 생산에 드는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종이팩 재활용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직접적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23년 도봉구 100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재활용 인식 및 실태를 조사했으며, 24년에는 20개 아파트 단지에서 종이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도담마을 이보희 활동가는 “환경부에서도 내년에 종이팩 분리수거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아파트 단지마다 분리수거 상황이 다르고, 수거업체의 운송 여건이 다르다. 수거량 통계도 만들면서 최종단계까지 제대로 연결되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