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본동 자원봉사캠프, 삼계탕 나눔데이
새로 보금자리 만드는 ‘평화의집’
중계본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병열)는 8월 12일 말복에 맞춰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 50명을 모시고 ‘혹서기 어르신 건강을 위한 보양식 삼계탕 데이’를 진행하였다.
자원봉사캠프는 매년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독거노인재가복지 시설인 평화의집(관장 임춘식)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보양식인 삼계탕과 수박, 파전 등 많은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대접하였다.
38년 전 노인복지를 연구하던 임춘식 교수가 중계동 104마을의 실태를 조사하다 이곳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해 사비로 평화의집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4마을이 철거되어 일부는 떠나고 자리를 옮겨 아직도 30~40명의 어르신들이 모이고 있다. 황치열팬클럽과 대림도토리 청소년봉사단이 어르신 말동무와 배식 봉사를 한다.
이곳에서 운영을 맡아 38년째 봉사하고 있는 안정자님은 “자비로 시설을 운영하려니 어려움이 많다. 없어질 줄 알았는데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는데 민원이 많다. 어르신들이 모두 떠나가지 않는 한 사랑방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음식을 준비한 자원봉사자는 “삼계탕을 끓이고, 수박을 썰고, 파전을 만드는 등 여름행사는 덥고 고되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힘이 나고 더 정성스럽게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병열 캠프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