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최나영 의원(행정재경위원회, 노원나)
공릉동 어두운 골목길 안심귀갓길 추가 지정 요구
노원구의회 제292회 정례회 5분 발언
사랑하는 노원주민 여러분!
공릉 1, 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진보당 최나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손영준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6개월간 이어져 온 내란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애태워 주신 주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5분 발언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공릉동 어두운 골목길을 안심귀갓길로 추가 지정하자>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심귀갓길은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우리구와 노원경찰서가 협조하여 조성했습니다. 18개 구간(7km)을 집중 순찰 코스로 지정했습니다.
안심귀갓길로 지정되면 단순 보안등 설치 정도를 넘어서 고보조명, 112신고 LED안내표지판, 노면표시, LED보안등, CCTV, 비상벨 등 각종 방범 장치가 함께 설치됩니다. 특히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표지판을 통해 범죄피해 발생 시 위치 파악 및 빠른 신고가 용이합니다. 따라서 범죄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혼자 어두운 골목길로 귀가하는 주민들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장치들입니다.
그런데 본 의원은 공릉동 주민들로부터 어두워서 무섭다는 골목길을 안심귀갓길로 지정해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다른 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가가 많은 동네라서 구석구석 어두운 골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담당부서에 더 지정해 줄 수 없는지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안심귀갓길 지정은 경찰이 하고, 경찰이 판단하면 노원구가 시설물 예산을 편성하며, 경찰은 집중 순찰구역으로 순찰을 강화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에서는 순찰인력의 부족을 이유로 안심귀갓길 추가지정에 미온적이며, 노원구에서도 관련 예산이 넉넉지 못하여 기존시설물 유지,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노력은 해보겠으나 쉽지 않다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0년이 흐르는 사이 처음 지정한 18개소 외에 얼마나 늘어났는지 문의하였습니다. 답변은 10년 전과 똑같이 안심귀갓길은 여전히 18개소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사이 묻지마범죄도 많았기에 주민들께서는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으십니다. 조명이 많은 상업지구가 아닌, 대부분이 주거지, 학교, 녹지로 이루어져 있는 노원구 특성상 야간에는 굉장히 많이 어둡습니다. 밤늦게 공부하거나 일하고 귀가하는 생활패턴을 가진 청소년과 청년이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이기도 하여 늘 밤길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노원구 안심귀가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안전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안전한 귀가 환경조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고, 우선 고려하는 취약지역은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1인가구가 밀집하거나, 아동 청소년 보호가 필요하거나, 아동 청소년 여성 관련단체가 제안한 지역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공릉동은 1인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고, 청소년 인구가 많으며, 대학생들이 많이 자취하는 동네이다 보니 지속적으로 확대 요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안심귀갓길 지정 10년 차를 맞이하여 노원구청은 노원경찰서와 협력하여 어두운 골목길 재조사를 하길 바랍니다.
둘째, 위 조사 결과에 따라 안심귀갓길을 추가로 지정하여 확대 운영하는 계획을 수립하길 바랍니다.
셋째, 또한 추가지정에 해당하는 예산이 2026년도 본예산안에 편성되기를 희망합니다.
언제나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구청장님과 집행부가 관심 기울여 주시리라 믿으며 오늘 발언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