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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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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잠잠하다가 폭발한 '상지건설',

안성율의 상승곡선 올라타기

기사입력 2025-04-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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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율의 승곡 올라타기

10년 잠잠하다가 폭발한 '상지건설', 이 상승 곡선 믿어도 될까?

주식 시장에는 종종 이런 그래프가 등장한다. 마치 심전도처럼 평온하게 이어지던 주가 선이 갑자기 하늘을 찌르듯 솟구치는 패턴. 지금 '상지건설'이 그렇다. 그래프는 상지건설의 최근 10년간 주가 흐름을 보여준다. 2024년까지 완만하게 하락하던 주가는 2025년 들어 단숨에 폭발했다.

이게 정말 기업의 성장 때문일까, 아니면 또 다른 테마의 신호일까?

정치 테마주의 귀환

상지건설의 이번 급등은 명백히 '정치 테마주' 때문이다. 특정 정치인과의 연관성이 부각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고, 주가는 단기간에 14배 넘게 폭등했다. 10일 연속 상한가, 하루 거래량 수천만 주. 이건 실적이 아니라 '이야기'가 만들어 낸 시장의 광기다.

차트는 말한다 : 반복된 역사

사실 이 주식이 처음 오른 게 아니다. 17, 18년에도 비슷한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번 급등 후엔 깊은 조정이 뒤따랐다. 이번 상승이 과거와 다를 것이라 확신할 수 있을까?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미 전환사채(CB) 물량이 대량으로 전환되었고, 향후 대규모 매물 압박이 예상된다.

소액 투자자를 위한 조언-

상지건설은 현재 테마주의 전형적인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테마 발굴 → ② 매수세 몰림 → ③ 급등 → ④ 고점 매물 출회 → ⑤ 급락. 이 가운데 지금은 의 경계에 있다. 가장 위험한 시점이기도 하다. 소액 투자자라면 이 타이밍에서 추격매수는 절대 금물이다. 오히려 이미 수익을 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큰 시기다.

결론: 차트는 기억하고, 시장은 반복된다.

상지건설은 이번에도 '이야기'로 오른 주식이다. 하지만 주식은 결국 실적이 말해준다. 차트는 우리에게 말한다. “이 종목은 이미 한 번, 아니 여러 번 이렇게 움직였다.”

테마의 끝에는 언제나 냉정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노원신문

 

77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