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치매안심마을로 안전한 지역사회
75세 진입자 치매 전수조사,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자원봉사자, 따숨가맹점 모집
노원구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5년 치매 환자 수는 약 9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75세 이상에서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노원구는 지역주민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치매안심마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비롯해 보건복지 서비스가 충분히 갖춰진 마을을 의미한다. 현재 노인인구와 등록 치매 환자 수가 많은 중계2·3동, 공릉2동, 상계1동 등 총 3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노원구는 23년부터 27년까지 ▲75세 진입자에 대한 전수조사 및 추적 관리를 통해 75세에서 80세까지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이를 ‘노원구 치매 유병률 현황 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택관리공단 노원권역 주거행복지원센터와 협력하여 LH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75세 이상 거주자 276명에 대해 집중 검진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중계1·9단지, 하반기에는 중계3단지 및 월계1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중 전수조사로 발굴된 인지 저하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에게는 신경인지검사, 진료, 인지 프로그램 연계 등 맞춤형 사례관리가 이루어진다.
▲노원구치매안심센터 자원봉사자와 ▲따숨가맹점 모집을 통해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따숨가맹점은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가맹점으로 카페, 미용실 등이 주요 대상이다.
한편, 구는 고령 치매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초로기치매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2월부터 시행 중인 <콩콩팜팜(콩 심은데 콩 나고 팜(farm) 심어서 팜니다)>을 통해 65세 미만 치매 진단자를 대상으로 ▲작물심기 및 ▲수확한 작물을 이용한 요리활동 ▲지남력 및 신체 증진을 위한 사진 출사와 ▲사진 일기 작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치매의 중증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원치매안심센터 ☎02-911-7778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