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아름다운 노원의 여성
노아연 김경자, 이정희 김미진
조선왕조 궁중한복 모델대회 수상
노원구아파트연합회(노아연, 회장 이상배)의 여성 임원들이 지난 연말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궁중코리아 패션갈라쇼 & 조선왕조 궁중한복모델대회에 출전하여 노원 여인들의 중후하고 기품 있는 멋을 뽐냈다.
김경자 여성위원장은 ‘선’, 이정희 음식물쓰레기제로화추진위원장은 ‘미’, 김미진 여성위원회 총무(서울지부 여성위원장)는 블루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현대적 문화 산업으로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문화의 새로운 장르로 성장하고 있다.
김경자 위원장은 “지인의 소개로 몇 년 전부터 출전 권유를 받았다. 우리의 궁중한복을 되살리는 취지에 공감하고, 이제 여유도 조금 생겨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노아연 여성회원들과 함께 출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10cm 높이의 힐을 신고 런웨이 무대워킹을 하며 자태를 뽐냈다. 시인, 문인들이 많이 출전했고, 남자들과 함께 부부들도 출전해 화려하면서도 정중하고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한국의 멋을 뽐냈다.
이정희 위원장은 “이제 익어가는 나이(73세)이다. 더 늙기 전에 낙엽 지는 덕수궁에서 한복 입고 사진 한번 찍고 싶었다. 그 소원을 이루었는데, 상까지 받게 되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자 위원장과 김미진 총무는 5월 어린이대공원 무대에도 한복모델로 오른 적이 있다.
김미진 총무는 “평상시 접하기 힘든 한복인데, 더구나 사극에서나 봤던 궁중한복을 입으니 마음이 새로워졌다. 제일 멋있는 가채를 골랐는데, 무거워 한동안 머리가 아프기도 했지만 궁중한복의 멋을 알리는 데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어 기쁘다. 수상 이후에 여기저기서 격려 전화가 많았는데,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자 위원장은 “이제 해외무대로 진출한다고 하니 올해도 도전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노아연 이상배 회장은 “노아연은 노원서 제일 품위 있는 여성들을 회원으로 모신다. 제대로 규모를 갖춘 큰 행사에서 우리 임원들이 출전하여 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올려 정말 자랑스럽다. 남자 부문도 있다고 하니 더 늙기 전에 올해에는 참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