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아파트 포함 월계2 지구단위계획 확정
광운대역세권 연계, 특별계획구역 준주거 상향
도로인프라 확보, 6700가구 재건축 '강북 대개조'
서울시가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최근 광운대역세권 개발 또한 본격화되면서 서울 강북권 대개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계획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등 변화된 공간적 여건과 중랑천, 경춘선 숲길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재건축이 추진되면 현재 5000여 세대로 구성된 월계2지구는 6700세대의 대규모 강북 대표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월계동 일대는 1930년 성북역(현 광운대역)이 개통되면서 동북부 방향의 서울 진입 관문 역할을 해왔다. 1980년대 후반에 월계2지구는 넓고 평탄한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대규모 아파트단지((미성·미륭·삼호 25만 6434.6㎡)가 조성됐다. 재건축 시기에 맞춰 광운대 역세권 개발이 진행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개발 가이드라인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여기에 1994년 준공된 월계서광아파트까지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편입,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월계2지구 서측은 1호선 철도, 동측은 동부간선도로 및 중랑천으로 단절돼 있다. 광운대 물류부지 개발사업에서 철도와 동부간선도로를 횡단하는 도로 인프라를 신설·확장하는데, 이번 개발계획에도 이를 연계한다.
아울러 복합용지를 구획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함으로써 상업기능을 강화하고, 공공기여는 도로체계 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단지 내부에는 가로별 특성을 부여해 개방된 도시공간구조인 가로중심의 도시형 주거단지를 실현한다.
1호선 철도와 중랑천을 관통하는 가로는 상업문화 가로로 설정해 상업 중심으로 배치하며 대상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생활공유가로, 단지연결가로로 설정해 단절 없는 단지를 조성한다. 또 중랑천 변으로 워터프론트 가로를 설치하고 수변특화주동 등을 통해 수변 친화 가로를 유도하고, 각 가로에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한다.
중랑천을 대표하는 창의적 수변 경관 형성을 위해 제3종주거지역은 120m, 준주거지역은 170m 수준으로 높이를 설정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과 중랑천 등 주변환경을 고려해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월 초 재열람공고 후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 고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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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