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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초 학생 100명 기후정의 행진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 촉구

기사입력 2024-09-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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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초 학생 100명 기후정의 행진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 촉구

지구는 벗을 옷도 없는데자꾸만 덥게 하면 안 되는데나무 한 그루 심어보자우리 지구 시원하게” - 동요 왜 이렇게 덥지중에서

가을인데도 최고기온이 30.2도를 기록한 지난 927, 노원롯데백화점 앞 광장에는 노원초등학교(교장 김성수) 5, 6학년 학생 100여명이 모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며 행진했다.

기후정의란 기후위기로부터 야기된 불평등과 양극화의 문제를 공정하게 바로잡는 것을 의미한다. 1992년 리우 회의에서 발표된 공통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이라는 개념에서 유래했다.

노원초 김현정 선생님은 선생님들이 학습 모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해 학습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5, 6학년 학생들이 한 달 이상 기후위기에 대해 학습하고, 관련 책도 함께 읽고, 다양한 교과 수업을 하고 기후정의 행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폐종이상자 뒷면과 천 목걸이에 북극곰, 펭귄, 청둥오리 등 지구온난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그리고 기후야, 변하지 마’, ‘기후 위기 우리 좀 살자’,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이제는 망치지 말아주세요’, ‘우리들의 미래를 지켜줘등 각자 생각하는 기후위기에 대한 정의와 어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수정(5학년), 이아인(6학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발언 시간에는 총 11명의 학생이 주제 발언을 했다. 6학년 조성연 학생은 탄소 예산의 심각성을 알아야 합니다’, 최소민·최수지 학생은 우리가 편한 시간 동물들은 힘든 시간입니다(동물권)’, 조윤찬 학생은 환경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합시다’, 홍은유 학생은 기후정의를 실현해 기후난민을 없애야 합니다’ , 김주현 학생은 컵라면과 나무젓가락 사용을 줄입시다’, 이동건 학생은 친환경 발전을 향상시킵시다등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원인, 해결방안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5학년 이준 학생은 어린이 입장에서 기후위기’ , 김호연 학생은 지구를 지켜, 우리의 미래를 지켜주세요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5학년 권범준·한찬웅 학생은 머리에 거북이 그림을 쓰고 나와 바다 거북이를 살립시다를 주제로 저는 이 거북이와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수컷을 만들어 주세요.” “저도 이 거북이와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인간들의 잘못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돼 암거북만 태어나서 암컷끼리 결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발언해 큰 호응을 받았다.

윤기돈 노원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어른들이 잘못해서 기후위기가 일어났다. 노원구 탄소중립운용계획에 여러분의 이야기가 잘 담길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

노연수 노원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시민의 영역을 넘어, 과학의 영역을 넘어, 정치의 영역까지도 모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존을 위해 탄소감축을 최우선으로 해야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공룡 다음 멸종의 주인공은 바로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우리가 될 것이다. 구의회에서는 인간환경과 자연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지구환경을 위해 탄소중립 실현을 제1순위로 두고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성수 교장선생님은 노원초 기후정의 행진을 응원합니다.’ 는 피켓을 들고나와 오늘도 많이 덥다. 갈수록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기후위기와 여러분들의 생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 달 동안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선생님들과 학생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함께 해주신 어른들도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서 잘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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