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재건축 밑그림 마련, 4개 역세권 60층까지
상계 및 중계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7월 11일까지 열람, 14회 주민설명회
노원구가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택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열람공고와 동시에 대대적인 주민설명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열람공고와 함께 주민설명회에 나서는 지구단위계획은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 일원의 약 5.6㎢의 구역에 해당한다. 이 일대는 택지개발지구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대단지 아파트들의 재건축 시기가 동시에 도래하여 도시의 통합적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재건축 정비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주한 용역을 거쳐 마련된 이번 재정비안은 6월 27일(목)부터 7월 11일(목)까지 2주간 서울시도시계획포털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열람 및 의견제출, 그리고 서울시청 및 노원구청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총 57개 단지, 7만 6253가구의 재건축에 적용되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의하면 ▶마들역 상계주공11·12단지 ▶노원역 상계주공3·6·7단지 ▶하계역 현대우성·청구한신 ▶은행사거리역(동북선) 인근 청구3차·중계건영3차·동진신안·중계주공6단지를 ‘복합정비구역’을 적용하기로 했다. 준주거지로 종상향해 단지 전체의 용적률을 400%, 높이를 180m까지 높일 수 있다. 대신 오피스(업무시설)와 쇼핑몰(판매시설) 등 비주거용도로 10% 이상 채워야 한다. 무 공공기여 비율은 준주거지 종상향 때 대지면적의 15%로 정해졌다.
역마다 특화된 콘셉트를 부여했다. 노원역은 바이오·메디컬산업 위주로 조성 중인 창동 차량기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업무·지원 기능을 배치하기로 했다. ‘중계동 학원가’로 불리는 동북선 은행사거리역 주변은 교육특화 거점으로 삼아 학원 지원 기능을 집중 유도할 예정이다. 하계역은 기존 여가시설과 연계한 문화상업복합 거점으로, 마들역은 문화복지특화 거점으로 정했다.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단지는 3종 주거지(용적률 250%), 높이 150m가 적용된다. 중랑천변은 수변특화디자인을 적용하고 연도형 상가 등 가로 활성화 시설을 배치해 주민이 수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높이는 60m 내외로 관리한다. 지구 전체에 걸쳐 단지를 잇는 공공보행로가 들어선다. 공공기여는 공원을 위주로 받아 이 지역의 녹지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노원구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사인 지역의 변화 방향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병행하기로 했다. 시와 구가 함께 준비한 주민설명회는 14차례에 달한다.
먼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간 상계택지, 중계택지, 중계2택지에 대한 개별적인 주민설명회를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어 7월 4일에는 노원구청 소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3개 택지를 묶은 총괄 설명회를 한 번 더 연다.
또한, 관계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주민센터, 동별 커뮤니티센터 다목적실 등을 활용하여 10차례에 걸친 소규모 주민설명회를 별도로 준비했다. 소규모 주민설명회는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 외에도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노원구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되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은 주민 열람과 의견 청취가 끝나면 올해 하반기 중으로 관계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노원구청 도시관리과 ☎02-2116-3852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