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새마을금고 사랑나눔 효 잔치
상계2동 어르신 100분께 소머리곰탕 대접
노원새마을금고(이사장 정천득)는 지난 5월 21일 상계중앙시장 내 ‘친정엄마집’에서 상계2동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 100분께 소머리곰탕을 대접하는 ‘사랑나눔 효잔치’를 열었다. 지난 5월 17일 상계3·4동 어르신들께 ‘김가네 당고개 참숯갈비’에서 갈비탕을 대접한 데 이어 여는 2024년 두 번째 효잔치였다. 5월 23일에는 친정엄마집에서 상계5동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잔치를 열었다. 노원새마을금고 지점이 있는 상계동 3개동에서 총 300분의 어르신을 대접한 것이다.
오전 11시와 오후 12시 30분, 2부로 나누어 50명씩 안전하고 편안하게 어르신들을 모신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안내와 서빙을, 새마을금고 임원들과 상계2동 관변단체 임원들이 상차림을 도왔다. 이날 효잔치에는 수박과 떡을 푸짐하게 준비하고, 선물로 주방세제세트도 준비했다.
최재연 상계2동장은 “이렇게 잔치를 배풀어주시는 노원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 제일 맛있는 음식이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여기 곰탕이 건강식이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 나시기 바란다. 6월 1일이 노원구민체육대회이니 많이 참석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노원새마을금고 회원인 ‘친정엄마집’ 엄선옥 대표는 “친정어머님이 104세신데 이 곰국을 자주 드신다. ”고 알렸다.
어르신들은 담소를 나누며 밥과 떡, 반찬 등을 추가 주문하며 느긋하게 식사를 즐겼다.
이날 방문한 어르신 중 최연장자는 95세 안순 할머님으로 “상계5동에서 혼자 사는데 날짜를 착각해서 오늘 왔다. 작년에도 왔는데 너무 고맙다.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 ”고 인사했다.
92세인 고영순 할머님은 “상계5동에 사는데 주민센터에서 가라고 해서 왔다. 작년엔 한 달간 입원해서 못 왔다. 배도 아프고 육신이 다 아프다. 빌라 계단을 올라가려면 손으로 다리를 들어올려야 한다. 그래도 혼자 사니 장 보러 다니고 상계복지관도 다니는데 오늘은 안순 할머니와 실버카트 밀고 와서 여러 양반들을 보니 재미있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남성 어르신들로 많이 참석해 외식을 즐겼다.
윤명규(71세) 어르신은 “상계주공7단지 앞 상가에 30년 넘게 사는데 주민센터에서 여러 번 연락 와서 오게 됐다. 어르신잔치는 이번이 처음 왔다. 평소 반찬을 잘 해먹는 편이라서 수락복지관에서 음식 만드는 법을 수강하라고 하는데 안 했다. 외식은 주1~2회 정도 한다. 자장면 표가 나와 중앙시장 중국집에 먹으러 온다. 상계2동에 사니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임규태(75세) 어르신은 “곰탕이 아주 맛있다. 하루 2시간 중앙시장 근처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데 그거 마치고 왔다. 어르신 잔치는 처음 왔는데 내가 그렇게 늙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희연(73세) 어르신은 “작년에 오고 두 번째 왔다. 너무 맛있고 좋다. 새마을금고에서 이렇게 잔치를 베풀어주니 고맙다. ”고 인사했다.
정천득 이사장은 “상계3·4동 잔치에서 과거에 약주를 잘하시던 어르신들이 못 잡숫는 걸 보니 가슴이 찡했다. 어르신들은 건강이 제일이다. 맛있게 잘 잡수시고 대화 많이 나누시고 내내 건강하시기 바란다. 그래서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뵙길 바란다. ”며 “노원새마을금고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평생을 알뜰살뜰 열심히 생활하시며 이 지역의 역사를 지키신 어르신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금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