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주차장 ‘이웃과 함께 주차’
부설주차장 개방,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주택의 약 80%가 노후 아파단지로 지하 주차장이 없거나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겪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주차면수 확대 이외에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던 주차 문제가 <부설주차장 개방>과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사업으로 숨통을 틔우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은 주택가 근처 학교 등 공공시설과 종교시설의 주차장을 야간 및 휴일에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감시카메라 설치와 보안등을 비롯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며 지속 설득한 결과 24년 현재 56개 시설의 1243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하게 됐다. 시설 관리자와 주차난을 겪는 주민, 야간 보행환경과 안전까지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22년에는 자동차전문정비업소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비어있는 주차장을 매개로 주민과 업체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사업은 주차장을 배정받은 주민이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 이용하게끔 하는 제도이다. 스마트폰 어플이나 전화를 통해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누구나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 제공자는 1시간당 1200원의 주차장 사용요금의 40%~50%의 수익을 배분받는다. 정기 주차 등록을 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1회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 덕분에 작년 이용 실적은 2만 8천여 건에 달했다.
주차장 재배정 시에는 실적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한편, 주차구획 도색과 표지판 등 환경을 정비하여 참여를 더욱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노원구청 교통지도과 ☎02-2116-4098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