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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비석골 휴가든, 어울림정원상 수상

동네 공원, 아파트 유휴 공간에 이야기가 담긴 휴가든

기사입력 2023-11-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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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비석골 휴가든, 어울림정원상 수상

동네 공원, 아파트 유휴 공간에 이야기가 담긴 휴가든

도시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 아름다운 정원으로 선정(사진)

노원구가 월계동에 조성한 비석골 휴가든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어울림정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최하는 정원 공모전은 공공정원을 대상으로 전국의 45개 정원이 응모, 7개소가 우수정원으로 선정되었다.

비석골 휴가든은 초안산 힐링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올 7월에 조성되었다. 사업대상지인 월계동 46-3 일대는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초안산 분묘군이 있음에도 그동안 쓰레기 불법 적치, 불법 경작 등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던 곳이다. 비석골공원 내 60평 남짓한 비석골 휴가든은 작지만 확실한 스토리텔링을 담아 마을정원사 주민과 함께 조성관리해 도시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문인석(文人石), 망주석(望柱石) 등 석물 유적들이 있는 공원의 역사와 상징성을 살려, 소나무숲과 어우러지는 이끼석 및 자연석 괴석을 배치하고 특수 형태의 소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초안산에 잠든 사대부와 내시 등 역사적인 의미를 살려, 두 개의 길이 하나로 이어지게 해 신분을 초월한 충의를 형상화했다. 이외에도 공원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계절별 꽃을 즐길 수 있도록 교목 20, 관목 200, 초화류만 6100본을 식재하였다.

노원구는 19년부터 동네 생활공원 및 아파트 유휴 공간에 휴가든조성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27개소를 조성했다.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정원사 10명이 휴가든 조성 및 관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비석골 휴가든 역시 지역 사정에 밝고 동네를 사랑하는 주민 주도의 휴가든 사업으로 주민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현재 마을정원사들은 자연과 조화로운 청렴한 선비의 뜰을 형상화한 삿갓봉공원 휴가든, 언덕형 공원이라는 특징을 살려 풍차 정원으로 꾸민 온수공원 휴가든, 자동차를 설치해 바쁨과 쉼이 어우러지는 도시인의 감성을 표현한 한내공원 휴가든 등을 관리하고 있다.

노원구청 푸른도시과 02-2116-3944

노원신문
 

 

 

18노원구청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