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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원 (사)한국가악진흥회 이사장 취임

시조창 20년, 주요무형문화재41호 전수자

기사입력 2023-10-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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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원 ()한국가악진흥회 이사장 취임

시조창 20, 주요무형문화재41호 전수자

인생2막은 후학양성과 시조창 풍류여행 

문화도시 노원에서 조선시대 가객들이 구성지게 뽑아내던 시조를 원형 상태인 창으로 종종 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12()한국가악진흥회 제3대 이사장으로 이병원 노원지부장이 취임했다. 이와 함께 노원지부 주최 전국 시조 가사·가곡 경창대회가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병원 신임 이사장은 상계초등학교를 졸업한 납대울(중계본동) 토박이로 국정원에서 정년을 하고 202033 ()한국가악진흥회 노원지부를 설립했다.

이날 이병원 이사장은 시조를 발전시킨 석암 정경태 선생님(1916~2004)이 대한시조회와 한국가악진흥회를 만들어 놓고 타계하셨다. 이후 시조 동호인들이 한국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데 참으로 미약하다. 석암 선생님 아드님이 단체를 이끌어가다가 결국 저한테 왔다. 마음이 무겁다. 우리가 우리 전통음악인 시조(時調가곡(歌曲가사(歌詞)를 지켜나가는 데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유산인 우리 소리를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 온 힘을 다해 정진하겠다.”며 취임사를 했다.

대회장을 맡은 김재철 노원밴스성형외과 원장은 우리 조상의 얼과 혼이 깃들고 삶의 애환이 깃든 시조창은 석암제 시조와 내포제 시조 등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해온 훌륭한 문화유산이다. 우리의 전통음악 정가(正歌)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정진하는 것은 우리의 소명이라고 할 것이다. 이병원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가악진흥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를 본 임소정 한국가악진흥회 시흥지부장 외 강순임 괴산지부장, 김영안 제천시지부장, 이혜정 전주시지부장, 이월순 안산시지부장, 이복자 제주도지부장, 유옥자 충남공주지부장, 박범순 부천시지부장, 홍순우 산청군지부장, 강민정 영광군지부장, 박종태 고창지부 총무, 강민정 영광군지부 총무 등 전국에서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원 이사장은 30대에 교회 사물놀이패 단장을 하다가 장구를 배우고 싶어 경기민요문화재 김금숙 선생을 만났는데, 직접 장구를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경기민요에 빠져들었다. 어느 날진짜 좋은 노래가 있으니 배우러 가자.”는 친구의 제안으로 시작한 것이 시조창이었다. 주요무형문화재41호 이수자 만개 선생께 배웠다,

이후 이병원 이사장은 2003년 제27회 전국시조가사경창대회 대회장을 맡고, 서울시 주최‘2014 북서울 꿈의숲 전통문화 한마당행사 강사로 선정되기도 하며 시조창 전도사로 나섰다.

정가협회는 팔도에 지회가 설립돼 있다. 1년에 한 번씩 8도에서 전국대회를 연다. 이제 정가라는 봇짐 하나만 메고 팔도를 돌면서 풍류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이병원 이사장은 인생2막으로 시조창 후학양성과 아름다운 우리 가락 정가를 알리는 일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가악진흥회 본부 창립도 예정하고 있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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