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작가 제19회 개인전 ‘시간과 시간 사이’
8월 4일(금) - 8월 9일(수) 대학로 혜화아트센터
김연주의 작품은 우주의 소리와 관계를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때문에 그의 그림에는 움직임이 강하다. 그 움직임은 소리로 이어지고, 그 소리는 에너지화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다.
소통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설익은 색채나 대비도 조화롭고 다정하게 변해간다. 이를 두고 시간이 그림을 만든다고도 한다. 따라서 그림은 삶이고 인생이며 그 자체가 에너지이고 생명체이기에 소통이 가능하고 감동을 받는 것이라 필자는 믿고 있다.
기호나 상징은 추상 그림을 이루는 핵심이라 해도 무방하다. 삼라만상의 많은 생명체 중에 어느 것 하나 깨우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이 인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우치기 위한 끊임없는 과정 또한 인간임을 부인키 어렵다.
그림이 대상을 바라보고 탐구하며 그것을 일반화하여 세상과의 소통을 꽤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그림의 언어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특이성과 독창성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논리는 가능해진다.
김연주의 그림에서 간혹은 상형문자와 비슷한 기호가 나타난다. 이는 생명의 근원을 찾아서 고민한 것으로 밤하늘 저 별도 우주 어느 언저리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
강화산 (화가/Vergil America 주간)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