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제일 큰 단지 월계시영아파트
국민은행 출장소, 신한은행 지점 폐쇄결정
신한은행 월계동지점은 미성미륭삼호아파트 5000세대가 이용하는 은행이다.
최근 인근 미성상가에 위치한 국민은행 월계동출장소가 폐점을 알린 이후 거래은행을 옮기는 와중에 삼호상가의 신한은행 마저 내년 2월 영업소를 폐점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월 3일 주민들은 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불편에 적극적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렇게 속수무책 당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11월 30일 진보당 노원구위원회는 주민대책위를 구성했다. 아파트와 상가에 서명지를 비치하며 주민들에게 문제해결을 위한 연대를 호소하는 한편 국회의원과 구청장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주민들이 모두 겪는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 대표, 상가번영회, 경로당 노인회가 합류해 주민들이 스스로 두 팔 걷고 직접 나서게 되었다.
이날 집회에서 강미경대책위 대표는 “지난 십수년 동안 서민들 호주머니에서 이윤을 챙겨갔으면 최소한 베풀 줄도 아는 게 기업의 윤리 아니냐? 은행에서는 ATM기기도 남겨놓고, 디지털 무인상담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어르신들은 무인시스템에 금융소외층이 된다. 은행은 자신의 이익만 챙기지 말고, 금융이 해야 하는 공공성을 지키도록 노력하라.”고 말하고, 지점 폐쇄결정 철회, 출장소 설치 등을 요구했다.
금융시장이 빠르게 전산화, 모바일화되면서 최근 6년새 1000개 이상의 은행점포가 폐쇄되었다. 이용고객들의 항의도 계속되고 있다.
상가 점주는 “은행 업무를 보고, 그 김에 지하 마트에서 장도 보면서 상권이 운영되고 있었다. 이마트가 들어오고 나서 힘들었는데, 신한은행도 나간다고 하니 충격이 크다. 좋은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하소연 했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