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지역 돌봄노동자 복지 증진 위해 ‘민-민’
은빛사랑재가센터-노동복지센터-노원365 업무협약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노동공제 가입 지원, 상생 모델
저임금과 고용불안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어르신 돌봄을 실천해 온 요양보호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노원노동복지센터(센터장 윤제훈)는 4월 27일 은빛사랑재가센터(센터장 지명규), 노동공제 노원365(대표 이경옥)와 함께 ‘어르신 돌봄노동자 활동 지원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의 필수 노동자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상황에 놓인 요양보호사들의 현실을 개선하고,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의 핵심은 은빛사랑재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들의 ‘노동공제’ 가입 지원이다. 센터는 요양보호사의 공제회비에 대해 1:1 매칭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돌봄 현장의 노동자들은 권리를 보호받는 동시에,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경옥 대표는 “요양보호사는 돌봄 서비스의 핵심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이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노동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동공제 설명회에 요양보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번 사례는 장기요양기관과 노동복지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돌봄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은빛사랑재가센터가 향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이러한 상생 모델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돌봄 환경 개선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명규 센터장은 “어르신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돌봄 노동자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앞으로도 요양보호사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