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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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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치명적인 낙상, 자만하지 말고 조심조심

윤호석 노원솔요양병원장 ‘의료급여 환자 기저귀 지원’

기사입력 2025-08-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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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치명적인 낙상, 자만하지 말고 조심조심

급성기 치료 후 전문가에게 맡기고 일상복귀

윤호석 노원솔요양병원장 의료급여 환자 기저귀 지원

상사고를 당하면 수술 후 복약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섬망증상이 심해져 치매로까지 이어진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게 된다면 급격하게 악화된다. 노인이 되면 밤에 화장실 갈 때도 주의해야 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낙상사고는 노인건강의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중계동 노원솔요양병원 윤호석 병원장은 골다공증, 관절염 등 근골격계가 약한 노인의 낙상사고는 단순한 골절의 문제가 아니라 이후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다른 질환으로 이어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잠결에 정신이 명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두운 실내를 지내 화장실을 가다 헛짚거나, 중심을 잃어 넘어지면 고관절, 꼬리뼈, 갈비뼈 골절이 되기 쉽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응급처치가 되지 않고 방치되면 치명적이다. 요즘 같은 폭염기에 지쳐 입맛을 잃고 식욕이 떨어지면 영양공급의 부족과 함께 당뇨관리도 안정적으로 되지 않아 특히 위험하다.

이은미 감염실장은 눈 올 때도 미끄럽지만 요즘처럼 비가 잦을 때도 미끄럽다. 넘어지지 않았더라도 아차사고로 삐끗하면 통증이 오래간다. 자기과신은 금물이다. 이 정도는 예전에 다 해봤는데, 혼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방심하다 위험해진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깜빡거리면 무의식적으로 뛰는 경우도 있는데, 나이가 들면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도 어르신을 모시는 겨우 깨끗이 청소해 미끄러지거나 물건을 밟고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신발도 슬리퍼보다는 발에 꼭 맞는 것으로 신도록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 70대는 노인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건강하다. 수명이 길어져 70~80대도 무릎관절 수술을 한다. 노화는 감각의 둔화와 함께 인지능력, 판단력의 저하도 동반한다. 반면 자존심은 더욱 세진다.

노흥진 행정부장은 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마치면 부모님을 집으로 모시는 효자들도 많다. 노인들은 한 번 다치고 나면 젊은 사람하고 다르다. 재활도 어렵고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요양보호사를 두어도 하루 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아픈 한 분을 위하여 온 가족이 매달리다 보면 가정생활도 깨지기 쉽다. 70대 노인이 90대 부모를 모시는 경우도 생긴다. 전문적 관리와 응급처지를 고려한다면 요양병원의 전문가에 맡겨두고 가족들은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도 현대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윤호석 병원장은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기저귀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상생활을 하면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욕창이 심하다. 일반 환자들은 보호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충당하지만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병원비를 국가에서 지원하지만 가족의 지원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병원에서 이것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국가에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간병비와 기저귀 지원정책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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