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한 컷’ 월계어르신휴 ‘추억의 사진전’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9월, 월계어르신휴센터에서는 <내 인생의 한 컷>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그간 동네에서 만나 일상의 이야기만 나누던 관계에서 이젠 나의 소싯적 사진을 돌아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모델처럼 뽐내던 화양연화의 순간도 자랑하고, 아이 키울 때 어려웠던 점도 공감하고,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응원하던 현장의 감격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맞다. 이땐 정말 어려웠지.” “나도 이런 사진, 집에 있는데” “그땐 빨간티 다 입었다.” “누군지 몰라보겠는걸”“너무 빨리 지나갔네, 시간이”
‘추억이 많은 사람이 부자’라고 한다.
가족사진 속의 자녀를 바라보는 눈빛이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럽고,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보는 눈망울이 정말 빛납니다. 옛 이야기하며 한결 가까워지고 끈끈해지는 서로의 관계를 느낍니다. 문을 닫는 시간까지 그 정겨운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어르신들이 서로에게 힘을 받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감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현재도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지금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가을보다 더 추억이 가득 들어찬 월계어르신휴센터로 추억여행 오세요.
월계어르신휴센터 안민자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