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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0 17:05

  • 연재물 > 안성율

주식의 운명을 가르는 계단 ‘정배열과 역배열’

안성율의 상승곡선 올라타기

기사입력 2026-09-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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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율의 승곡 올라타기

주식의 운명을 가르는 계단 정배열과 역배열

어떤 주식은 사기만 하면 오르고, 어떤 주식은 사자마자 나락으로 가네?” 주식창을 볼 때마다 이런 한숨이 나오는 투자자라면 정배열과 역배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복잡한 지표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생각보다 단순하다.

우리 동네 아파트 계단을 상상해 보자. 높은 층부터 낮은 층까지 순서대로 계단이 잘 놓여 있다면 올라가기도 편하다. 주식의 이동평균선(일정 기간의 주가를 평균 내어 만든 선)도 마찬가지다. 여러 선이 어떤 순서로 줄을 서 있느냐에 따라 현재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먼저 정배열은 이동평균선들이 마치 키 순서대로 줄을 선 것처럼 배열된 상태다. 일반적으로 짧은 기간의 이동평균선이 위에 있고, 그 아래로 긴 기간의 이동평균선이 차례로 놓인다. 단기적인 주가 흐름이 장기적인 흐름보다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로, 상승 추세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다.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 페달에 힘이 제대로 실리는 것처럼, 정배열에서는 주가가 상승하는 힘이 이어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역배열은 말 그대로 줄서기가 거꾸로 된 상태다. 긴 기간의 이동평균선이 위에 있고, 짧은 기간의 이동평균선이 아래에 놓이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주가 흐름이 과거보다 약해지면서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가가 반등하려고 올라오더라도 위에 있는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주가의 상승을 막는 힘)처럼 작용할 수 있다.

주식 차트를 볼 때 이동평균선이 어떤 순서로 줄을 서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꽤 중요한 일이다. 정배열이라고 무조건 상승하는 것도 아니고, 역배열이라고 반드시 계속 하락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는지, 하락 추세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단서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차트를 볼 때 캔들 하나의 움직임에만 집중하기보다 이동평균선의 줄서기까지 함께 살펴본다면 주가의 큰 흐름을 읽는 데 한층 도움이 될 것이다.

유튜브: 내주식은 상승곡선

010-2243-2651

https://www.youtube.com/@확성-u6h/shorts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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