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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수 서울시의원, 도심 람사르 습지 ‘밤섬’현장조사

밤섬 생태적 가치 및 관리 현황 직접 점검

기사입력 2026-09-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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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수 서울시의원, 도심 람사르 습지 밤섬현장조사

밤섬 생태적 가치 및 관리 현황 직접 점검

서울시의회 노연수 위원(노원4, 환경수자원위원회)910일 홍재희 부위원장(강서5), 목소영 위원(성북2)과 서울 한강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자 람사르 습지인 밤섬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노연수 의원은 앞서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 당시 여의도 불꽃축제로 인한 탄소배출 및 밤섬 생태계 교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의원들은 도심 속 핵심 생태 거점인 밤섬의 보전 상태를 직접 살피고, 생태계교란 식물 확산, 민물가마우지 배설물 피해, 상류 토사 퇴적에 따른 지형 변화 및 수로 정체 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다.

1999생태·경관보전지역지정에 이어 12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밤섬은 매년 40여 종, 1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번식·도래지다. 현재 밤섬은 매년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란식물 제거 및 생태변화관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와 도시화 여파로 가시박·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식물이 고유 식생을 심각하게 뒤덮고 있어 장기적인 교목 확대 등 관리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밤섬은 람사르 습지라는 명성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관리의 구조적 한계에 부딪혀 있었다. 광활한 섬 전체를 단 5명의 고령 기간제근로자 인력으로 제거하는 실정이라 번식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관리가 반복되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 역시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일시적인 전문 용역 투입 등 근본적인 관리 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아울러 서강대교 등 교량에서 강우 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과 토사 퇴적에 따른 유속 변화, 민물가마우지 배설물로 인한 수목 고사 등 밤섬을 위협하는 구조적 복합 요인도 확인하였다. 특히 생태경관보전지역 특성상 제초 장비 반입 시 소음까지 관리할 정도로 밤섬의 정온(靜穩) 상태 유지는 엄격한 기준인 반면, 인근 대규모 축제로 인한 인위적 교란 요인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조차 부재했던 점이 확인되었다.

노연수 의원은 고령 인력 5명이 낫을 들고 버티는 지금의 관리 방식으로는 밤섬의 자연성을 지켜낼 수 없다. 물길 순환을 위한 부분 준설 검토, 생태계 교란식물의 전문적 제거 체계 구축, 비점오염(장소를 특정할 수 없이 강우유출수와 함께 발생하는 오염) 차단 시설 보완은 물론, 대규모 도심 축제가 밤섬 생태계에 미치는 누적 영향을 면밀히 조사해 실효성 있는 상시 보전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 도심에서 인류와 생태계의 공존을 위해 서울시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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