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특별시 어울림전국장애인슐런대회
기다림 없는 원활한 진행, 1대1 맞춤 보조까지 세심한 배려
나정현 회장 “처음으로 치루는 큰 경기! 9월 서울시장배 대회 완벽 준비”
서울시장애인슐런협회(회장 나정현)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 어울림 전국장애인슐런대회’가 6월 27일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장애인 슐런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는데, 특히 대회 운영 면에서 섬세한 배려와 효율적인 시스템이 돋보여 전문선수들과 장애인 슐런동호인들이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웅장한 대회 규모, 슐런보드가 그려낸 장관
대회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체육관 바닥에 쫙 깔린 슐런보드였습니다. 마치 바둑판처럼 정갈하게 배열된 된 슐런보드 위로 선수들이 집중하여 퍽을 밀어 넣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협회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슐런보드 덕분에 경기는 대진표대로 지체 없이 진행되었고, 참가 선수들은 대기 없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자칫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는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이러한 원활한 경기 진행이 가장 큰 배려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선수들의 피로감을 줄여줘 부모님들의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선수 여러분 감사합니다.” 진심 어린 개회사
개회식은 나정현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대회에 참여해 주신 장애인 선수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인사부터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준 이 한마디는 체육관에 모인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1대1 맞춤형 보조, 경기 중에도 세심한 관리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경기 운영의 디테일입니다. 협회는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별도의 보조 인력을 두었고, 부모들이 요청하면 즉시 1대1로 보조 인력을 배치해 경기를 도왔습니다. 이러한 1대1 맞춤 관리 덕분에 중증 장애인 선수들도 아무런 불편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부모들은 선수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경기 개최를 넘어, 참가자들의 편의와 안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협회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첫 대회, 더욱 도약하는 서울시장애인슐런협회
이번 대회는 규모가 큰 전국대회였고, 무엇보다 제1회 대회였던 만큼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운영상의 실수나 부족했던 부분들이 일부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나정현 회장은 이러한 아쉬움을 피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나정현 회장은 “첫 대회라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 각 지부 협회장들과 함께 부족한 점을 철저히 수정하고 보완하여 오는 9월에 개최될 ‘서울시장배 슐런대회’에서는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대회를 발판 삼아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서울시장애인슐런협회의 의지를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번 제1회 서울특별시 어울림전국장애인슐런대회는 단순히 경기를 치르는 것을 넘어, 모든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였습니다. 첫 대회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올 9월 서울시장배 슐런대회가 기대됩니다. 서울시장애인슐런협회가 만들어갈 더 넓고 따뜻한 슐런의 세상을 노원구장애인슐런협회가 응원하고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박진경 서울시노원구장애인슐런협회 회장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