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걱정 없다’
서울노원경찰서, 풍수해 대비 총력 대응체계
관련기관 공동 대응체계 구축, 취약지 61개소 통합관리
지난 18년 월릉교 하부 동부간선도로 침수 사망사고 이후 풍수해 대응의 중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노원경찰서(총경 길우근)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경찰서 전 기능과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노원구는 동부간선도로 최장 구간(약 18km)을 관할하는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른 도로 침수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이에 노원경찰서는 침수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전 단계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노원경찰서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북부도로사업소, 노원구청, 서울시설공단 등 관련기관과 ‘풍수해 대책 간담회’를 통해 침수 취약지역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실제 침수 위험이 큰 취약구간에서 총 3회의 합동 훈련을 실시해 기관별 임무를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노원경찰서는 풍수해 대응을 특정 부서 중심이 아닌 경찰서 전체 기능이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지난 5월에는 경찰서장 주관으로 동부간선도로 침수 상황을 가정 기능별 도상훈련을 4차례 실시해 교통·지역경찰·112상황실 등 각 기능별 임무와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이어 전 기능 회의를 2차례 개최하여 훈련 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했다. 그동안 기능별로 관리하던 안전 취약지를 통합 분석해 관내 풍수해 취약지역 61개소를 최종 선정하여 원스톱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 경찰서 차원의 통합 대응체계를 완성했다.
길우근 노원경찰서장은 도봉지하차도 통합상황실(시설관리공단)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체계를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서울시설공단과 북부도로사업소에 관내 지하차도 및 동부간선도로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요청하는 등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길우근 노원경찰서장은 “풍수해는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대비가 더욱 중요하다.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과 경찰서 전 기능의 통합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