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선거인수 42만 6497명, 서울 6위
인구수는 5위, 미성년자 많아 유권자 비율 낮아
관내 최대 공릉2동, 최저 상계10동
노원구의 확정선거인수는 42만 6497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6위다. 인구는 서울시 5위지만 선거인수는 강남구(선거인 47만 870명)에 밀렸다. 노원구의 선거인 비율은 88.4%로 서울 평균(89.1%)보다 소폭 낮다.
6.3지방선거 선거인명부작성 기준일(26.5.22) 현재 서울시 주민등록인구는 933만 5711명이고, 노원구 인구는 48만 2433명이다. 선거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65만 1469명), 강남구(55만 3605명), 강서구(54만 9861명), 강동구(50만 191명) 다음으로 노원구가 인구수 5위였다.
행안부 통계를 보면 25년 1월에는 노원구가 49만307명, 강동구가 48만4301명이었으나, 2월에 노원구가 48만9683명, 강동구가 49만2005명을 기록하며 16년 12월부터 9년여간 지켜온 인구 4위 자리마저 강동구에 내준 상태였다.
선거인수가 많은 서울시 자치구는 송파구 56만 5368명(86.8%), 강서구 49만 2152명(89.5%), 관악구 45만 187명(93.6%) 순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대형 주거 밀집 지역들이다. 선거인수가 적은 자치구는 중구 10만 9510명(92.2%), 종로구 12만5290명(91.3%), 금천구 20만 9157명(92.3%) 순이다. 도심에 있어 거주 인구 자체가 적은 곳이다.
선거인명부는 주민등록인구에서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선거권 없는 외국인 등을 제외한 수치다. 강남구도 인구수는 2위지만 선거인수는 4위, 강동구는 인구수 4위지만 선거인수 5위를 기록했다. 노원구가 선거인수 순위가 한 단계 밀린 이유는 만 18세 미만 인구 비중이 높아서라는 분석이다.
반면, 강남구는 선거인 비율이 85.1%로 노원구(88.4%)보다 오히려 낮다. 그런데도 절대 선거인수(47만 870명)가 노원구(42만 6497명)보다 많다. 강남구 인구 자체가 노원구보다 많기 때문이다.
노원구에서 선거인수가 많은 동은 공릉2동(3만 5276명), 공릉1동(3만 2472명), 상계1동(3만 2334명) 순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다. 선거인수가 적은 동은 상계10동(1만 5705명), 중계4동(1만 6391명), 하계2동(1만 6765명) 순이다. 각각 평균보다 작은 인구 규모와 단독·소형 세대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다.
선거인 비율이 높은 동은 공릉1동(91.9%), 월계1동(91.6%), 상계2동(91.2%) 순이다. 낮은 동은 중계1동(77.7%)과 중계본동(81.0%)이다. 특히 중계1동은 인구가 2만 5829명인데 선거인은 2만 67명에 그쳐 약 5762명(22.3%)이 선거권 외 인구다. 은행사거리 학원가 지역으로 미성년 인구가 많은 탓으로 추정된다.
노원구의 확정선거인수 중 재외국민은 1048명(남376명, 여672명)이고, 외국인은 484명(남176명, 여308명)이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을 합쳐 1532명으로 전체 선거인수의 0.36%에 불과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모두 여성 비율이 64%로 높은 편이다. 재외국민 최다 동은 공릉2동(98명)이고, 외국인 최다 동은 공릉1동(69명)으로 공릉지역에 국제 인구가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인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의 학생 인구 구성과 연관이 있어 보였다.
김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