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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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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도 이해하는 주식용어! - 안성율의 상승곡선 올라타기

기사입력 2026-05-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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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율의 승곡 올라타기

중학생도 이해하는 주식용어!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 중 하나가 있다. “너 최애 누구야?”. 어떤 친구는 아이돌 이야기로 밤을 새우고, 어떤 친구는 게임 캐릭터 스킨 이야기만 나오면 눈빛이 달라진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사실 하나. 여러분이 좋아하는 아이돌 회사나 게임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실제로 존재한다. 바로 주식이다.

주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직도 많은 학생이 어른들만 하는 어려운 돈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원리는 단순하다. 회사가 커지려면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을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투자받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사의 아주 작은 조각을 나눠 가진 종이를 주식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주식을 한 주라도 사면 그 회사의 아주 작은 조각 주인이 되는 셈이다. 쉽게 말해 나 오늘부터 JYP 주주다.”, “SM 주인이다.” 이런 말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는 뜻이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단어가 바로 시가총액이다. 뉴스에서는 맨날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뜻은 간단하다. “그 회사 몸값 얼마냐?”를 숫자로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장에 5만 원짜리 주식이 100만 장 있으면, 그 회사 몸값은 500억 원이 되는 식이다. 그래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높다는 건 대한민국에서 가장 몸값 비싼 회사 중 하나라는 의미다. 연예인으로 치면 광고 섭외 줄 서는 톱스타 느낌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에는 꼭 기억해야 할 단어 두 개가 있다. 바로 매수와 매도다. 사실 이것만 알아도 뉴스 절반은 이해된다. 매수는 사는 것’, 매도는 파는 것이다.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비쌀 때 팔면 수익이 나는 구조다. 어렵게 들리지만 중고거래랑 비슷하다. 5만 원에 산 운동화를 인기가 올라서 8만 원에 팔면 이익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배당금도 학생들이 은근 좋아할 만한 개념이다. 회사가 돈을 많이 벌면 우리 회사 투자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주주들에게 용돈처럼 나눠주는 돈이다. 마치 반 친구들이 돈 모아 치킨 시켜 먹고 남은 돈을 다시 나눠 갖는 느낌과 비슷하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주식을 오래 모으면서 배당금을 받는 재미로 투자하기도 한다.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코스피와 코스닥도 생각보다 쉽다. 코스피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큰 회사들이 모여 있는 메인 무대다. 반면 코스닥은 게임회사, 바이오회사, 엔터회사처럼 성장 가능성 큰 회사들이 많은 곳이다. 쉽게 말해 코스피는 베테랑 리그’, 코스닥은 신예 스타 발굴 무대느낌이다.

중요한 건 주식을 단순히 돈 따는 게임으로만 보면 안 된다는 점이다. 진짜 투자는 내가 좋아하는 회사가 왜 성장하는지, 사람들은 왜 그 회사 제품을 좋아하는지를 같이 공부하는 과정에 가깝다. 내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즐겨 하는 게임, 듣는 음악 속에도 이미 경제와 주식 이야기가 숨어 있다. 세상을 관심 있게 보기 시작하는 순간, 경제 공부는 이미 시작된 셈이다.

'내주식은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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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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