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 노조 반발
함경일 노조위원장 “이사장, 대화 대신 독단”
노원구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 함경일)는 지난 4월 29일부터 노원역 인근의 공단 본부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노조는 5월 1일자 인사발령이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일방적인 조직개편이라며 문제 삼았다. 공단은 경영기획부와 사업운영부, 시설안전팀 등 2부 9팀으로 운영되었다. 이를 5월 1일부로 2개팀을 줄여 2부 7팀으로 인사발령까지 마쳤다. 직제가 없어진 2명의 팀장은 파트장으로 운영한다.
함경일 노조위원장은 조직개편은 단체협약서에 노사협의로 하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년 파업 당시 횡령과 부당노동으로 징계를 받고, 지금도 이해충돌로 감사받는 팀장은 그대로 두고 열심히 일한 사람을 내쳤다.”며 5월 23일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집회는 민주노총 노원구시설관리공단 지회(지회장 방성만)도 참여하고 있다. 전체 직원 300여명 중 양대 노조의 조합원은 200명 수준이다.
함경일 위원장은 “이사장은 최근 책을 내고 갈등과 불신을 대화로 풀어내는 동료의 힘을 강조했지만 정작 사업장에서는 독단과 독선으로 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거절에도 불구하고 노조위원장의 직책으로 원하지 않는 추천사를 게재해 동료들로부터 오해를 받고 있다.”며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